이번은 간단하게 하와이 진에어 이용 후기를 적으려고 한다.


보통 여행지로 하와이를 선택한다면 다음 정도의 순서로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1. 신혼부부

2. 아이가 있는 가족 (태교여행 포함)

3. 커플여행

4. 가족여행



기존에 하와이를 갈때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특히나 하와이안항공 등을 많이 이용했지만,


진에어도 하와이 직항이 생겨 나면서 부터는 아무래도 가격이 싸다 보니 많이들 이용하고 있는것 같다.


보통 하와이를 오가게 되면 가는편은 9시~10시간, 오는편은 10시~11시간 정도 걸리다 보니


아무래도 Low Cost Air를 이용하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생각은 바로 "좌석이 불편하지 않을까?" 이다.



우선 결론 부터 말하면, 특별히 좌석 자체가 불편하지는 않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에 다시 정리 하는 것으로...)



그럼 사진과 함께 아래 후기를 정리!!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진에어







참고로 진에어는 따로 일등석이나 비니지스, 이코노미 좌석의 구분은 없다.


다만 크게 두가지 좌석인 일반석(이코노미)과 지니플러스로 나뉘어 있으며,


조금 더 쾌적한 좌석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추가요금을 내고 지니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있다.



일반석과 지니플러스의 경우 우선 좌석의 차이는 좌석, 즉 의자 그 자체로의 차이는 전혀 없으나


지니플러스가 좌석의 공간이 앞으로 15cm 조금 더 길기 때문에, 앉고 나면 그만큼 여유 공간이 생기게 된다.



직접 잠시 앉아 보긴 하였으나....솔직히 조금 더 편할수는 있겠으나


추가 요금을 더 지불하면서 까지 좌석의 편리함을 느끼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아래는 기내의 모습






좌석 앞에는 저가항공 답에 당연히 아무것도 없고,


일부 안내서와 책자 등만이 제공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는 태교여행이었고,


아내가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 탑승수속을 할때 이러한 부분들을 조금 어필(?)했더니


조금 뒷편이긴 했지만 창가쪽 두좌석만 있는 좌석을 배정받았고 덕분에 창가쪽 좌석도 우측으로 조금 더 공간이 있었고,


통로쪽 좌석도 다른 쪽 보다는 다소 더 넓어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아래 사진은 좌석에 착석했을때의 간격.


등을 붙이고 앉아 무릎을 굽혀보니 저정도의 간격이 남는다.


솔직히, 일반 이코노미 좌석과 큰 차이점은 못느끼는 수준이다. (물론 실제로는 아주 조금 더 좁긴 하다.)








조금 더 참고를 위해 아래 사진은 돌아오는 비행편에서 찍은 사진.


위의 사진은 앞 주머니에 물통을 넣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더 좁아 보이는 경향이..







인천공항 탑승 터미널을 벗어나 활주로에 서 있는 비행기.


저기 멀리 보이는 수많은 대한항공들...


참고로 사진은 2터미널 개항전에 찍은 사진들.







인천국제공항(ICN)에서 하와이 호놀룰루국제공항(HNL) 까지는 통상 9시간~1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왠만큼 비행기 타자 마자 푸욱~ 잘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반드시 릿 PC 나 스마트폰에 볼 거리를 가득 채워가길 권장하고 싶다..


아니면 지겨워 죽는다..




시간이 긴 만큼 물론 기내식도 준다.


하지만 일반 국제선 항공과 달리 간단한 기내식이 나오고 메뉴의 변화도 크지 않아 늘 비슷함으로


기대는 말고 그냥 배고픔을 달래는 정도로 생각하자.




아래는 첫번째로 제공되는 기내식.





따끈한 그릇 하나와 디저트 용기 하나, 그리고 물한잔.


심플..간편..스몰리즘...소식....


갖가지 작음에 대한 단어들이 생각나는 순간...



뚜껑을 열면 노란 나비가 우리를 맞이 한다.....






첫번째 기내식을 후다닥 해치우고,


한참을 비행 후 이제 좀 도착이 가까워 졌나~ 라고 생각할 때 즈음,


기내식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아니 정확히 기내식은 아니고 그냥  간식 타임이 시작된다.


주어지는 간식은 다소 뻑뻑한 크로아상과 바나나, 그리고 목막힘을 막아줄 물한잔..







물론 돈을 더 낸다면 여러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더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테블릿 PC 대여도 가능하며, 또 기내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스낵류 구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앞서 말하였듯 굳이 좀 더 넓은 좌석을 원한다면 앞뒤로만 조금 더 긴 지니플러스 좌석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돈 저돈 들여 서비스 질을 높이다 보면, 왜 이 돈주고 진에어를 타고 가야하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결론은, 


1. 좌석은 일반 항공사의 이코노미 좌석 대비 크게 불편 하지는 않다.

   단, 볼거리는 없음으로 반드시 테블릿 PC 나 스마트폰 등에 볼거리를 챙기자!


2. 기내식은 그냥 배고픔을 달래기 위함이다. 기대하지 말자.


3. 물은 먹고 싶을때 언제나 먹고 싶다면, 앉아서 승무원 부르고 오래 기다려 종이컵 물 한잔을 기다려 먹지 말고,

   그냥 아쉬운 사람이 비행기 타기 전 물한병 사서 타자


4. 저가항공은 말 그대로 항공서비스를 저가로 이용하는 것이다.

    싸게 갈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저가항공이고, 여느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착각은 금물 이니

    승무원 자꾸 불러 이것 저것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는것은 기대하지 말자! 

    (승무원은 적고 사람은 많은데 자꾸 부른다고 빨리 빨리 오지도 않는다...)





하와이 방문 시 진에어 이용을 위한 추가 참고 사항


아무래도 신혼부부 보다는 아이를 데리고 가족 관광을 가는 경우가 대다수 이다. (이유는 싸니깐...)


그 말은..


1. 아무래도 조금 시끄럽다.

2. 좌석이 조금 남는다 싶으면 애나 어른이나 어떻게든 한 좌석 더 차지하고선 발 올리고 누우려고 한다.

   (같은 나라 사람이란게 부끄러워 지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 참 싫어한다..)


위의 두가지 사항들을 적당히 아무렇지 않게 신경 쓰지 않고,


싼 가격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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