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동네 바로 뒷산인 금호산응봉근린공원을 안내하고자 한다.


우리 동네에 위치한 뒷산은 정확히는 금호산 이지만 금호산을 기준으로 응봉근린공원이 있으며 여러 시설들로 꾸며져 있고,

이는 매봉산 그리고 계속해서 남산 으로 이어진다.


우선 위치를 살펴보자


(출처 : 다음 지도 / map.daum.net)






응봉근린공원은 3호선, 6호선이 지나는 약수역과 3호선 금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수역 권의 약수하이츠아파트, 신금호역 권의 신금호파크자이, 금호역권의 두산아파트를 끼고 있어,

그 근방에서는 어디서든 산에 쉽게 오르도록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중구와 성동구가 마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할 산책로는 약수역권의 약수하이츠아파트를 기점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약수역 3번 출구로 나가면 약수하이츠아파트가 있으며,

113동과 114동 사이에 위치한 약수하이츠아파트 후문으로 나가면 공원 진입로가 나온다.


약수하이츠아파트가 산을 끼고 형성된 아파트 단지라 이미 시작부터 꽤 높은 위치이다.


아파트 후문을 나서면 우선 '청구동 마을마당' 이 나오고 정자와 몇몇 운동기구가 있다.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기 좋은 곳이며, 이곳에서도 남산 및 남산타워, 동대문이 잘 조망된다.


'청구동 마을마당'을 통해 진입하면 바로 무시무시한 계단이 이어지며 왼편으로는 대경중학교 가 위치하고 있다.

잠시 숨을 한번 크게 쉬고 계단을 오르면....





계속해서 오르면....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차도가 나오고 마을버스가 지나다님을 확인할 수 있다





계단을 다 오르면 바로 마을버스 05번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위치는 아래와 같다.

(아래 지도의 "출발" 위치)



(출처 : 다음 지도 / map.daum.net)



계단을 오른후 맞은편은, 신금호파크자이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얼마전 막 정비를 끝낸 깔끔한 길이 있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로 진입.





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해서 올라간다.





오르는 중간에 화장실이 있으며, 

공공 화장실 임에도 매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고 쾌적하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마을버스 05번의 종점과 작은 주차장이, 그리고 금호산 맨발 공원이 있으며,

여기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혹 인근 동네가 아닌 다른 곧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해 오길 원한다면,

약수역이나 금호역에서 마을버스 05번을 이용하면 되며,

마을버스 경로는 아래와 같다.





산책 진입로 왼편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옥수동으로 내려가는 길 혹은 군부대를 향해 올라 가는 길이 있으며,

그 오른편으로 산책 진입로가 있다.





산으로 계속 올라갈 것임으로 주저없이

아래 사진과 같이 오른편에 있는 산책로로 들어선다.





진입하면 도시에서 벗어나 숲향기와 녹음을 마음껏 누릴수 있으며,

봄과 여름 사이에는 진한 아카시아 향기도 느낄 수 있다.





얼마 걷지 않아 곧장 조망명 가 나온다.

조망명에 서면 남산타워 및 동대문 쇼핑타운이 보인다.


마침 해질녘에 맞춰 간 터라, 해지는 모습을 잘 담을 수 있었다.






야경의 모습은 잠시 후 아래에 다시....

다시 숲으로 걸으면 조그만 군부대가 자리 하고 있어 철조망이 보이며,

계속해서 산책로가 이어진다.





1~2분 정도 더 걸으면 곧 갈림길이 나오게 된다.

뒷편이 아까의 조망명소 이며, 왼쪽은 배트민턴장 오른쪽은 관리사무소, 정확히는 매봉산 방으로 향하게 된다.


배드민턴장으로 먼저 가본다.





왼편으로 방향을 틀면 오르막이 보이고

끝에 몇칸의 계단이 있는 것이 보인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금새 배트민턴장이 나오고, 한강 조망이 나온다.

여기가 바로 금호산 정산 부분.





저 멀리 잠실 제2롯데월드 와 성수대교가 보인다





잠시 서서 경치도 구경하고 바람을 조금 맞다가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간다.

아까의 갈림길에 가서 이번에는 관리사무소 방향인 매봉산 방향으로 가본다.







내려가는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운동기구들이 있으며,

중구의 소식을 담은 '중구광장'도 개제해 놓았다.


평소 아파트 입구에 쌓여 있을때는 잘 안가져가는데,

이곳에 오면 또 늘 찾아 보게 된다.





바로 왼편으로는 작은 광장이 있고,

중구 광장 바로 다음에 다시 아래로 내려 가는 길이 나타난다.





계속 직진할 경우 매봉산 방향이며,

여기서 오른편으로 빠져 내려가면 청소년 수련관 및 남산타운 아파트, 약수시장, 약수역 5번 출구 등으로 이어진다.





갈림길의 바로 왼편에는 농구장도 있어,

사람들이 자주 이용한다.





농구장 다음에는 다시 화장실이 나오고,

직진해서 조금 더 따라가면, 얼마전에 개장한 작은 도서관도 나타난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커피 등의 음료도 제공하고 있으며,

당연히 책이 비치되어 있어 도서관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화~금 (AM 10:00~ PM 6:00) 토요일은 (AM 10:00 ~ PM 4:00) 까지 운영하며,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Tel. 02-2297-5933)


조금 더 내려가면 시계탑이 나오며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중간에 비치되어 있는 응봉근린공원 종합 안내도.

안내도를 보면 한쪽은 성동구, 한쪽은 중구 임을 알 수 있다.





갈림길을 보면 왼편의 도로로 빠지면, 금호역이 있으며(0.9km)

오른편의 산길로 계속 가면 매봉산 및 남산으로 계속해서 길이 이어진다.






오른쪽 방향인 남산길 방향으로 향하면 잠시 후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며 매봉산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번은 매봉산 까진 가지 않았기에 이어지는 길은 우선 여기까지...


해가 거의 다 저물어 다시 배드민턴장으로 돌아가 야경을 찍어 보았다.





잠시 야경을 보다가 다시 내려가는 길.

산책길 마다 모두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전혀 어둡지 않으며,

제법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나의 경우 퇴근하고 늦은 시간 11시 까지도 산책을 해보았으나,

산책로가 모두 밝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시 지나가는 조망명소.

여기서도 서울의 야경을 담아본다.





이상 금호산 및 응봉근린공원에 대해 소개하여 보았다.


실제로 청구동마을마당 에서 시작하여 매봉산 입구 까지 오가는 코스를 정해 산책한다면 30~40분 정도면 충분하며,

매봉산까지 오를 시에는 1시간 이상은 소요되는 편이다.


복잡한 서울에서 조금만 올라도 훌륭한 녹지 공간을 마련해주고,

녹음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응봉근린공원을 여러 동네 주민(?) 께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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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나, 올림픽 대교를 타고 잠실에서 한남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 이라면 혹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압구정즈음 다다렀을때 한강 맞은 편에 보이는 높지 않은 산 위의 누각을...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이 바로 그곳,  내가 사는 동내 근처이기도 한 응봉산 이다.


차를 가지고도 거의 정상 가까이에 갈 수 있지만, 골목이 좁고 경사도 가파른 편이라 가급적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특히나 오후 시간 즈음 사람이 많을때 찾으면 주차를 할 수도 없고 차를 돌리기도 몹시 애매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므로...


지하철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중앙선 응봉역 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철도 고가를 따라 난 길을 걸어가면 곧 응봉산에 도달할 수 있다.


(다음 지도 참조)


집들이 있는 골목을 지나기는 하지만 올라가면 한 곳 뿐이므로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야경은 대략 이렇다.




(동쪽방향 - 성수대교)



(서쪽 방향 - 동호대교)



아직은 초가을이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인지 종종 몇몇 사람들이 앉아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주차가 쉽지 않고, 그저 동내에 있는 산(?)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진 않았다.


근처에 살면서 가볍게 한강 조망을 보며 바람을 쐬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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