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있을동안 터를 잡고 머물렀던 그 곳.  루즈벨트 아일랜드(Roosevelt Island) !


맨해튼(Manhattan) 에 있기엔 주거비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다소 저렴한 뉴저지(New Jersey), 브루클린(Brooklyn) 등에 머물기에는 거리도 멀고 맨헤튼으로 이동도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곳이 바로 루즈벨트 아일랜드(Roosevelt Island) 이다. (루즈벨트 아일랜드(Roosevelt Island)도 맨해튼이지만 체감상 섬이다 보니 좀 떨어져 있을 뿐..)

물론....맨해튼에 비해 다소 쌀 뿐이지 절대 저렴하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루즈벨트 아일랜드(Roosevelt Island)에 머문 덕분에 늘 힘든 일상에서도 많은 힐링을 할 수 있었던 듯.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맨해튼의 우측의 East River 가운데 있는 작은 섬으로, 넓지는 않으나, 비교적 새로 지어진 주거목적의 아파트들과 병원 등이 있다.


(출처 : Google Map)



루즈벨트 아일랜드(Roosevelt Island)로 이동하는 방법은 메트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케이블카(Roosevelt Islasd Tram)를 이용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메트로의 경우 Orange 인 F line 을 이용하여 Roosevelt Island 역에 하차하면 되며,

루즈벨트 아일랜트 트램(Roosevelt Islasd Tram)의 경우 2nd AVE, 60th ST 에서 가능하며 약 15분 마다 한번씩 운행한다.

물론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나의 경우는 메트로 30days 정액권을 사용해서 자유롭게 타고 다닐 수 있었다.


크게 관광할 거리가 없는 루즈벨트 아일랜드지만, 맨해튼서 케이블카로 연결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탑승한다.



(출처 : Google Map)



아래 사진에서 보듯 맨해튼에서 루즈벨트 아일랜트 트램(Roosevelt Island Tram) 을 타면, 약 7~8분 시간 후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도착하게 된다.
아래의 파란 지붕 사진이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트램 탑승장의 모습.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을 타면 East River 의 장관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보이는 곳의 우측편이 루즈벨트 아일랜드 이며 왼편이 맨해튼의 North East Side 이다.


트램을 내리면 바로 위로는 Ed Koch Queensboro Bridge 가 지나고 있다.







Vistor Center 이 있으나 운영은 하지않고 있으며, 그냥 자그마한 공원으로 꾸며 놓았다.


반대로 메트로를 이용해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찾을 경우 메트로 역을 나오면 루즈벨트 아일랜드 한가운데로 나오게 되고 편의점과 반가운 스타벅스를 만날수 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에는 비교적 깨끗하고 신축된 아파트가 많은 편이다.

각 아파트의 루프탑에는 대부분이 바베큐 시설등을 갖춘 곳이 많아서 날씨좋은 날 저녁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베큐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아래는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오전부터 저녁까지의 풍경!






저녁에는 섬 외곽쪽의 도로를 따라 산책을 하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맨해튼의 저녁 모습과 야경






앞쪽에 보이는 흰색의 높은 건물의 바로 UN 본관이다.

UN을 방문하게 되면 처음 1층 전시관에는 각 사무총장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현재의 사무총장인 반기문 사무촌장의 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


UN의 관광은 다음 기회에 올리기로 하고....





하루의 바쁜 오전 오후 시간들을 맨해튼에서 보내고, 루즈벨트 아일랜드로 넘어와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며,

바쁘고 복잡한 하루는 모두 잊고 평화로운 시간에 젖어들게 된다.


하루는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을 타고 넘어오던 중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우산이 없는 것을 걱정하다가

트램을 내리고 나서는 우산 걱정을 한번에 날려주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서서 셔터만 눌렀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고 한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가 다 같이 바라보기 바빴다.


이제 다시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그 곳!

어느 정도 자금에 여유가 있고, 맨해튼의 가까운 곳에 머물러야 한다면

다른 어느 곳 보다 평화롭고 맨해튼의 하루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이 곳,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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