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의 최종 종착점이자 하이라이트는 아마도 모두들 융프라우(Jungfrau) 첫번째로 꼽을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에서 단 한곳 Best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피르스트(First)를 무조건 1등으로 추천하겠다.


오늘은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피르스트(First)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피르스트(First) 위치




피르스트(First)는 인터라켄(Interlaken) 의 동남쪽에 위치한 그린델발트(Grindelwald)를 기점으로 오르게 되며


높이는 2,168m로 고지대 이며 오르면 주변의 웅장한 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다.


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융프라우(Jungfrau) 중심의 지도에서 보면 아래 지도의 왼쪽 끝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hfsjg.ch/en/jungfraujoch/access/)





(2) 피르스트(First) 가는 방법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 (1) 편에서 소개하였듯, 인터라켄(Interlaken) 에서 산악 지역으로의 여행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게 되는데,

한쪽은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방향이고, 나머지 한쪽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  방향이다.


융프라우는 어느쪽으로 가도 올라갈 수 있으나 주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를 지나 올라가는게 일반적이다.

피르스트(First)의 경우는 그린델발트(Grindelwald) 를 지나 올라가야 한다.


여러 방향이나 인터라켄(Interlaken) 근방 각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1)편을 참조하자.



[스위스/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켄 여행 (1) - 인터라켄 소개 여행 시작!  <-- 클릭



피르스트(First)로 가기 위한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다.



 1)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 그린델발트(Grindelwald) 기차역 : 기차 이동

 2) 그린델발트(Grindelwald) 기차 역 - 그린델발트(Grindelwald) BGF (케이블카 승강장) : 도보 이동 (약 800m)

 3) 그린델발트(Grindelwald) BGF (케이블카 승강장) - 피르스트(First) : 케이블카 이동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역에 도착하면 내려서 피르스트(First) 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 거리는 약 800m 이며 도보로 약 10여분 소요된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는 6인승 케이블카를 타게 되며,

보어트(Bort)를 지나 피르스트(First)에 오르게 되며 시간은 대략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가는 길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 중심 거리를 따라 걸어 올라 가면 됨으로 크게 걱정할 것 없이 쉽게 찾아 갈 수 있으며,

지도는 아래와 같으며 파란 점선이 가는 경로임으로 참조하자.



(출처 : Google Map)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에서 그린델발트(Grindelwald) 로 가는 길.


푸르른 하늘과 맞닿은 평지가 펼져지더니 점점 올라가면서 장관이 연출 된다.

서울하늘에선 이제 더이상 보기 어려워진 너무나 푸르른 하늘들...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 거의 다다라서 바라보는 풍경도 이미 장관을 넘어선 모습.


엄청난 풍경에 감동하고 있다보면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역에 도착!


커다란 안내판이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기차에서 내리면 위쪽 방향을 따라 경사지 오르막인 메인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어짜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르스트(First)를 가는 사람들임으로 따라가도 무방하다.





평화로우면서도 웅장한 그린델발트(Grindelwald)의 풍경.


가게 앞의 소(?)들이 반갑게 맞이 한다.


방울이 인상적인 스위스의 소들.....






아까의 지도에서 보여주듯 약 10여분간 길을 따라 걸으면 왼편에 피르스트(First)로 향하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인다.


"GRINDELWALD - FIRST" 라고 간판에 크게 적혀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이제 케이블카에 올라 본격적으로 피르스트(First) 여행을 즐겨 보자!!!






(3)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의 하이라이트 피르스트(First) !!


 


케이블카를 타면 20~25분 정도 제법 긴 시간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오르는 동안 경치를 보며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가게 되니 걱정 말 것!!





정말이지 아무렇게나 카메라를 갖다 놓고 찍어도 그냥 엽서 사진이 그대로 나온다.


날씨까지 너무나 좋았던 여름날의 피르스트(First)!






그렇게 계속 올라가면 어느 덧 케이블카 정거장에 당도하게 되고 진짜 피르스트(First)에 발을 딛게 된다!


아래 사진은 피르스트(First)에서의 케이블카 승강장의 모습





그리고 펼처지는, 그야말로 입이 다물어지는 장관들.


이런 곳에 산다면 도저히 병이라고는 걸릴 수 없을 것만 같은 풍경들....









한장에 도저히 담을 수 없어 어설프게 남아 파노라마로 담아 보려한 풍경.


아무리 그래도...도저히 한번에 담을 수가 없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냥 작품이 되어 버리는 이 풍경 어쩔...





날씨가 좋아 여러 이름모를 들꽃들도 많이 피어 있다.





계속해서 경치를 벗삼아 간단히 트레킹 출발!





(4) 피르스트(First) - 바흐알프제(Bachalpsee) 하이킹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의 경우는 바흐알프제(Bachalpsee)로 가지 못했다.

시간상의 문제로 끝까지 가지 못했지만,

가는 경로와 시간 등을 간단히만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지도에서 보면 피르스트(First)와 바흐알프제(Bachalpsee)의 길은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피르스트(First)와 바흐알프제(Bachalpsee) 사이의 거리는 3km이며,

왕복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이다.


가파른 길이 없이 비교적 평탄하거나 조금 언덕 수준의 길이 간간히 있기에,

가볍게 트레킹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처음 출발 시 피르스트(First) 에서 부터 Eiger Ultra Trail 를 따라 걸으면 되며,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시작 길에 진입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의 지도를 참조 하도록 하자!



(출처 : Google Map)



피르스트에서 각각의 트레킹 진입로에 사진과 같이 친절한 방향표와 거리 등이 나와있다.






피르스트를 등지고 바흐알프제(Bachalpsee)로 걷다 보면 앞서 보던 풍경들과는 또 다른 풍경들이 펼쳐진다.








쏟아지는 폭포와 넓게 펼쳐진 푸른 녹지들. 눈덮힌 산 봉우리들.


정말이지 살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들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경치를 보며 걸어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피르스트(First)의 케이블카 승강장이 어느 새 눈앞에서 사라졌다.


계속해서 저런 높은 언덕이 반복되는 것은 아님으로 크게 걱정은 하지 말자!


아래 사진처럼 오른편에 나 있는 길을 계속 따라 걸으면,

산 속의 아름다운 호수 바흐알프제(Bachalpsee) 를 만날 수 있다.


아쉽지만 우리는 시간 관계상 여기서 뒤돌아 옴.









이상 여기서 피르스트(First) 여행기를 마지고자 한다.




마지막 피르스트(First)여행의 총평!



인터라켄(Interlaken)에 갔으나 시간이 없어 단 한군데 만을 들러야 한다면,

나는 그 모든것 심지어 융프라우를 뒤로 두고라도 무조건 피르스트(First)를 가라고 권하고 싶다!


사실 융프라우(Jungfrau)에 오른다고 해도, 정말이지 날씨가 좋으면 뭐라도 좀 보이겠으나,

올라가면 결국은 그냥 눈 밭의 스키장 밖엔 볼수가 없다.

또한 융프라우(Jungfrau)를 오르는 길에 보는 여기저기의 풍경들은 피르스트(First)를 오르면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다.


융프라우(Jungfrau)는 그 자체가 알프스의 지붕이라 불리울 만큼 높고 상징성이 있으나,

주변의 경치를 보고 그것들을 즐기길 원한다면 피르스트(First)를 가장 먼저 가보라고 하고 싶다!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영화를 상영하기 전 별들이 쪼르르 화면으로 나와 멋진 봉우리를 감싸며 영화사 이름을 알리던 장면을...

바로 파라마운트(Paramount) 영화사의 로고이자, 파라마운트(Paramount)에서 제작한 영화의 시작장면이다.


그 장면에 등장하는 그 멋드러진 봉우리..

그 곳이 바로 스위스 알프스의 절경을 보여주는 산인 높이 4,478m 인 마테호른(Matterhorn) 이다.


스위스의 산이름들이 종종 호른(horn)으로 끝나는데 그 뜻이 바로 봉우리 라는 뜻이다.


그 유명한 마테호른(Matterhorn)을 보러가기 위해 모두가 가는 그 곳.

스위스 작은 산골 마을. 바로 체르마트(Zermatt) 이다.


앞서 체르마트(Zermatt)의 트레킹 코스에 대해 블로깅 한적 있으나,

오늘은 체르마트(Zermatt)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 체르마트(Zermatt) 위치



체르마트(Zermatt)는 스위스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마을로 행정구역 상으로는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국경을 이루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마을 자체는 알프스 산 아래의 기슭에 있음으로 국경지대라고 해서 이탈리아가 가깝다고는 절대 생각하면 안될 듯 하다.


산 기슭에 있는 만큼 마을 자체의 해발 고도가 약 1600m에 이르므로,

정말이지 더위를 엄청나게 타는 사람이 아닌 이상, 한 여름에 가더라도 반팔을 입을 일은 거의 없다.


실제 7,8월의 가장 더울때도 긴팔의 후드티를 입고 다녔고,

날씨가 흐린 날에는 얇은 점퍼를 걸치고 다녀야만 할 정도 임으로 참고하도록 하자



(출처 : Google Map)


위의 지도는 스위스 중부,서부 지방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래 붉은 지점이 바로 체르마트(Zermatt) 이다.




(2) 체르마트(Zermatt) 가는 방법



스위스 여행중 체르마트(Zermatt)를 가게 된다면,

제네바(Geneve), 베른(Bern), 인터라켄(Interlaken) 을 중심으로 출발하여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 같다.


산악 지대 임으로 당연히 비행기로는 갈 수 없고,

기차나 차를 이용하여 체르마트(Zermatt)로 들어가야 하며, 아마도 대부분은 기차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차를 이용하는 경우,

정확히는 차를 타고 체르마트(Zermatt)로 들어갈 수 없다.


이유는 그 산악 지대의 그 자연환경 때문에 체르마트(Zermatt)에서는 차를 이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실제 체르마트(Zermatt) 마을 안에서도 이용되는 차는 골프 카트 같은 전기차이며, 심지어 택시도 모두 그런 차들이다.


따라서 차를 이용해 체르마트(Zermatt)로 접근하더라도, 체르마트(Zermatt)에 미처 도착하지 못해 인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대중교통이나 택시 등을 이용해 체르마트(Zermatt)로 들어가야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아래는 관련 웹 사이트이니 혹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는 참조하자



체르마트(Zermatt) 웹 사이트, Arrival by car Page.

Link :  http://www.zermatt.ch/en/arrival/Arrival-by-car



기차를 이용 하는 경우,

체르마트(Zermatt)행 열차를 예약하면 되며,  어디에서 오건 간에 비스프(Visp)에서 환승해야 하고,

비스프(Visp) 에서 체르마트(Zermatt) 까지는 약 1시간10분 정도가 소요된다.



티켓 예약은 스위스 철도청(SBB) 홈페이지 에서 가능하니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Link : http://www.sbb.ch/en/timetable.html



열차 티켓 예약시는 굳이 비스프(Visp) - 체르마트(Zermatt) 열차를 별도로 끊을 필요 없이,

출발 도시 입력 후 체르마트(Zermatt) 를 도착지로 설정하여 검색하면 알아서 비스프(Visp) 에서 환승하는 티켓이 예매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래는 철도 예약시 검색하는 방법이다.

예로써 베른(Bern) 출발 - 체르마트(Zermatt) 도착 을 검색해 보았다.


굳이 Via 란에 비스프(Visp)를 입력하지 않아도 당연히 알아서 그렇게 검색하여 준다.


(출처 :SBB website (http://www.sbb.ch/en/timetable.html))



아래는 스위스 철도 지도(Swiss Train Map) 임으로 다른 도시에서 올 경우 참조하도록 하자.



(출처 :SBB website (http://www.sbb.ch/en/timetable.html))



비스프(Visp)에서 체르마트(Zermatt) 행 열차를 타면,

측면이 거의 유리로 되어 있는 거대한 창들이 있으며, 천장 부분에도 일부 유리로 창이 되어 있어 가는 동안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체르마트(Zermatt) 로 들어갈때는 왼편에 앉는 것이 경치를 감상하기 더 좋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아래는 기차 내부의 모습.




앞 좌석의 아저씨 머리가 다소....인상적이다....


가다보면 중간중간 조그만 마을들이 나타나며 점점 산골로 들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열차를 타고 1시간 10분 달려가면 금방 체르마트(Zermatt)에 도착하게 되고,

체르마트(Zermatt) 역에 내리면 귀여운 양이 관광객들을 맞이 한다.






(3) 체르마트(Zermatt) 관광



체르마트(Zermatt) 역은 그닥 크지 않으며 6개의 플랫폼이 있다.

역은 조그마한 건물이며 플랫폼에 내리면 바로 밖으로 나와진다.


역을 나오면 바로 이제는 체르마트(Zermatt) 관광의 시작!!



체르마트(Zermatt) 관광에 대해 조금 더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아래 체르마트 관광청 관련 사이트를 참조 하도록 하자.


어느 정도는 한글로도 번역됨으로 크게 불편함 없이 간략한 정보는 얻을 수 있다.



체르마트 관광청 Website


Link : http://www.zermatt.ch/ko/zermatt-matterhorn/destination




아래는 역 내부의 모습.





역을 나오면 조그마한 광장(?)이 있으며 조그마한 전기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역을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스위스 마트 체인인 "COOP" 이 있는데,

적 일찍 문을 닫음으로 마트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미리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시기마다 다르나 빠를때는 6시에 closing 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래는 역 앞의 풍경.





우선은 짐을 갖다 놓기 위해 우리가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향했다.


사실 체르마트 자체가 그닥 넓지 않고 짐 없이 가볍게 걷는다면 어디든 역에서 10분 내외로 다 도착할수가 있으므로,

크게 짐이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택시를 탈 필요는 없다.


다만, 호텔이 다소 비탈길에 있는 경우가 많음으로 미리 길을 체크해두고 예약한 호텔의 위치가 비탈길에 있다면

짐과 함께 사투를 벌이지 말고 택시를 타 볼것도 권장한다. (어짜피 요금이 많이 나올일은 없음으로...)


우리는 Phoenix Hotel 을 예약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알 수 있듯 대부분은 우리가 생각하는 고층건물의 호텔 보다는,

비슷한 알프스 가옥의 건물들이 대부분이며 그 대부분이 호텔들이다.





매우 깔끔한 호텔이었으며,

로비나 방도 아늑하고 좋은 분위기에 앞이 확 트여 경치도 좋은 곳이었다.


비싼 물가로 인해 한참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예약한 호텔이었는데

굉장히 만족 만족!!






짐을 놔두고 다시 역으로 나가 간단히 마을 관광 시작!



체르마트(Zermatt) 중심으로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

산 위에서 부터 흘러 내려온 빙하수라고 한다.


다소 은빛의 물길.

물살이 제법 쌔다는걸 느낄 수 있다.




역앞으로 다시 돌아오면 직선 도로를 따라 많은 상점들이 있으며,

이 길이 체르마트(Zermatt)의 중심가 이다.

중심가라곤 하지만 사실 딱히 화려하진 않으며 쇼핑을 한다거나 할 건 없다.

일반적인 상점들과 식당들이 눈에 띈다.


그래도 체르마트(Zermatt) 중에선 가장 인파가 많은 거리.





거리를 따라 곧장 걸으면 끝나는 지점에 비교적 큰 호텔도 자리하고 있다.





식당에서 도란도란 앉아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체르마트(Zermatt)에서는 가장 큰 건물의 호텔이었던듯....


그 옆에는 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교회 앞에는 각 방향으로 표지판이 있으며,

대략적인 시간도 나와있음으로, 혹 체르마트(Zermatt)에서 트래킹을 시작해 올라가려고 생각한다면 참조 하도록 하자.






이 후 부턴 그냥 체르마트(Zermatt)의 골목골목 구석구석 모습들





다소 근엄이 느껴지는 운치있는 호텔 간판.





어느 관광온 노부부가 손을 잡고 오르고 있는 뒷모습.

그림이 너무 좋아 뒤에서 한 컷...






거듭 말한대로 체르마트(Zermatt)가 본래 크지 않아 둘러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사실 마테호른이 핵심임으로 마을 자체의 관광은 큰 볼거리가 있지는 않지만,

그냥 아기자기한 집들과 멋진 산과 근사하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그림들을 감상하는 느낌!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날씨는 너무나 맑게 맞이하고 있었고,

호텔 방의 테라스로 나가 바로 맨말로 잔디를 밟고 사진을 찍으며 다닐 수 밖에 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방이 1층이었던 터라,

테라스 문을 열어놓고 그냥 뛰쳐 나와 잔디밭을 콩콩 뛰어 다님.







너무나도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에 펼쳐진 마테호른의 모습.

그냥 하늘만 보고 있어도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의 풍경들





다른 호텔들도 대부분의 창밖으로 내다보면 비슷한 풍경이 보였겠지만,

기왕이면 앞이 트인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면 이렇게 뛰어나와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예약시 참조하도록 하자.



이상 체르마트(Zermatt) 관광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고자 한다.


트레킹이나 수네가전망대(Sunnegga)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기재하였음으로,

아래 Link를  클릭하여 참조!


Link : [스위스/체르마트(Zermatt)]수네가전망대(Sunnegga) - 체르마트(Zermatt) 트래킹 코스 (하이킹)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의 세번째 편으로,

오늘 소개할 곳은 요정들이 살 것만 같은 아기자기한 마을 뮈렌(Mürren) 이다.


뮈렌(Mürren)으로 가는 길은 나름 험난(?) 하지만, 

알프스 중에서도 가장 알프스 스러운 마을을 느끼고 싶다면 뮈렌(Mürren) 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1) 뮈렌(Mürren)의 위치



뮈렌(Mürren)은 인터라켄(Interleken)에서 남쪽으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을 지나 좀 더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그 위치는 대략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2) 뮈렌(Mürren) 가는 법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뮈렌(Mürren)으로 가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을 거쳐야 하며


그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다.


 1)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 기차 이동

 2)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 그뤼치알프(Grütschalp) : 케이블카 이동

 3) 그뤼치알프(Grütschalp) - 뮈렌(Mürren) : 기차 이동



별도의 PASS를 가지고 있지 않아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에서 뮈렌(Mürren) 을 오갈때 별도 티켓이 필요하다면,

케이블카 및  철도를 모두 포함한 Return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CHF 49.60 이다.


참고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으로 부터 출발하는 열차편들의 가격 table 이니 참조할 것!



(출처 : http://www.jungfrau.ch/)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에서 뮈렌(Mürren) 까지 이동 시간은 대략 20~25분 이며, 

시간대 마다 다르지만 한시간에 3~4편 정도 운행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함.


<Jungfrau 홈페이지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관련 Page >

Link :  http://www.jungfrau.ch/en/tourism/destinations/winteregg-muerren/tickets-travel/



<Jungfrau 홈페이지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 뮈렌(Mürren) Timetable >

Link : http://www.jungfrau.ch/it/tourismus/reiseinfos/fahrplan/abfrage/?tx_userjungfrautimetable_pi1%5Bcontroller%5D=PersonalTimetable&cHash=dfdeec0c24811407e403c2af9df31a67




그럼 이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에서 뮈렌(Mürren) 으로 출발!

참고로 뮈렌(Mürren)으로 향하는 기차를 탈때는 좌측이 경치가 좋으므로 좌측편에 자리를 잡아 가도록 하자!




(3) 알프스 중 가장 알프스 다운 마을 뮈렌(Mürren) !



우리의 경우는 융프라우(Jungfrau)를 올라갔다가 내려 오는 길에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에서 뮈렌(Mürren)으로 가는 행로를 선택하였다.

아쉽게도 당일 비가 와서 날이 하루종일 흐리멍텅 하였으나,

간간히 햇빛이 비쳐 너무 이쁜 모습을 한번에 같이 보기도 하였다.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그뤼치알프(Grütschalp)로 올라가니 아래에서와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언제나 출연자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곧 기차를 타고 바로 출발!


아래는 뮈렌(Mürren)을 향해 가는 길에 저 멀리 보이던 융프라우(Jungfrau)의 모습




날이 흐리기는 하였으나, 뮈렌(Mürren)으로 향하는 길은 어느 곳 하나 눈땔 곳 없이 장관의 연속이었다.





경치에 젖어 있다 보면 어느새 근방 뮈렌(Mürren)에 도착하게 된다.


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입을 벌리게 되는 광경들이 펼쳐진다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나 큰 장면들!!


곧이어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소중한 디카는 잠시 넣어두고 핸드폰으로 촬영....



비가 와서 인지 저녁시간이 다 되어 가서 인지 인적이 뜸하다.

조용한 곳에서 너무나도 여유롭게 마을 구석 구석을 구경!!




집집마다 이쁘장하게 꾸미기 위해 꽃들을 많이 심어 놓았고,

대부분이 정원들도 잘 손질해 두었다.


그냥 집인것 같지만 호텔(?) 같은 숙박업소 가 많다.





많은 집들이 통나무 모양으로 이쁘장하게....







한 식당 앞의 이쁘장한 아이들(?)...






거듭 거듭 거듭....날씨가 야속할 뿐이다.


그래도 비 덕에 옅게 낀 안개가 조금 더 동화속의 마을을 연상키시게 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시간 때문에 짧게 돌아 본 후 다시 역으로 돌아옴.

하념없이 뒤를 돌아 보다가, 기차를 타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어느새 고개를 내민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을.....







저 멀리 보이는 융프라우(Jungfrau)의 위엄.....





즐겁게 방목(?) 중인 방울 달린 소들은...

매일 이 경치를 보고 살겠지...






다소 많이 부품꿈을 안고 찾은 뮈렌(Mürren) 이었지만, 

야속한 날씨 탓에 한없이 아쉽기만 한 여행이었다.


신혼부부나 커플의 경우 뮈렌(Mürren)의 이쁜 경치 때문에 1박을 하러 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는데,

시간이 많이 없다면 융프라우(Jungfrau)를 들었다가 내려오는 길에 들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일정이니,


반드시 한번쯤 뮈렌(Mürren)을 찾아가 보길 강력 추천 한다!!





인터라켄(Interlaken)은 Thunersee 와 Brienzersee 의 거대한 두 개의 호수를 양쪽에 끼고 위치하고 있다.


이 덕분에 인터라켄(Interlaken)으로 들어가는 길은 눈이 즐거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나 이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오늘은 인터라켄(Interlaken)의 동쪽에 위치한 Brienzersee의 끝에 위치한 마을 브리엔츠(Brienz)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브리엔츠(Brienz) 위치



브리엔츠(Brienz)는 인터라켄(Interlaken)의 동쪽 호수인 Brienzersee 의 동쪽 끝에 위치한 마을이다.

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실제 행정구역 상의 브리엔츠(Brienz)는 넓은 지역으로 나타나나,

도착하면 걸어서 관광할 수 있을 정도이니 도착해서의 이동은 걱정하지 말고 도보로 감상(?)하면 된다.




(2) 브리엔츠(Brienz) 가는 법 - 기차



당연히 가장 쉬운 방법은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인터라켄(Interlaken) 에서 브리엔츠(Brienz) 까지는 차로 약 17분~21분 정도가 소되며(인터라켄 동부역 기준),

이는 이용하는 열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인터라켄 동부역 (Interlaken OST) 에서 브리엔츠(Brienz) 로 가는 표를 구입한 후 가면 되며,


인터라켄 서부역 (Interlaken WEST) 에서 브리엔트 (Brienz)로 가는 표를 구입해도 상관없으나,

어짜피 인터라켄 동부역 (Interlaken OST)에서 환승해야 한다.



기차는 자주 있으며, 열차 시간표는 스위스 철도청 홈페이지 에서 쉽게 확인하고 예약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티켓의 경우 예약할 필요 없이 그냥 역에서 사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 시간만 참고 하도록 하자.



스위스 철도청 웹사이트 (영문)

http://www.sbb.ch/en/home.html



스위스 철도청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오며 출발역과 도착역에 각각 Interlaken OST 와 Brienz 를 입력하고,

날짜와 시간을 셋팅 후 검색하면 된다.



(출처 : 스위츠철도청 / www.sbb.ch/en)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Timetable가 나타나며,

필요하다면, 가장 하단부의 "Timetable Booklet"를 클릭하여 PDF파일로 만들어 별도 저장을 할 수 도 있다.


아래는 일요일 기준으로 검색한 시간표 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출처 : 스위츠철도청 / www.sbb.ch/en)




(3) 브리엔츠(Brienz) 여행의 본격적 시작!



브리엔츠(Brienz)로 가는 철도는 호수를 따라 있어 가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가는 방향에서 오른편에 호수가 있음으로 자리를 잡을때 잘 잡도록 하자.


기차를 타면 얼마 가지 않아 브리엔츠(Brienz) 역에 도착하게 된다.

조용한 시골 마을의 조그마한 역의 느낌.








역에서 걸어 나오면 마을이 보이나,

어짜피 시내(?)를 보러 온 것은 아님으로 호수 쪽으로 걸어가 본다.

사실 작은 마을이라 딱히 시내를 구경할 것도 없다.





역을 나와 호수쪽으로 조금 나오면 바로 입을 다물게 만드는 호수의 풍경이 펼쳐진다.





서쪽 인터라켄(Interlaken) 방향을 바라보니

산들이 호수 끝으로 맞닿아 있다.


구름과 산, 호수가 어울리고 거기에 지는 해를 바라보니,

마치 하늘 나라에 올라와 있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쳐다보는 방향마다 하나 같이 아름다운 풍경에 셔터를 누르기만 바빴다.


호수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아름다운 길이 놓여 있어,

길을 따라 걸어 본다.





조금 걸으니 커다란 체스 판이 나온다.

말들이 처참히 쓰러져 있긴 했지만...





호수 동쪽 끝의 풍경

날씨가 조금 흐린게 아쉽기만 하다.





호수가를 따라 있는 건물들은 그냥 집인 건물들도 있고,

어떤 건물들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은 관광지는 아닌 관계로, 그리 번잡한 느낌은 없으며

여유롭게 경치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이다.





호수 마을이라 그런지 

중간중간에 배 모양의 꽃 장식들이 중간 중간 보인다.





조금 걷다 보니 중간에 누울수 있는 나무 벤치가 호수가를 향해 있다.

잠시 몸을 기대 누워서 경치를 감상하다 사진을 찍다가....

여유를 즐겨 본다.






어느 정도 걷다가 다시 돌아 오는 길...


역 근처까지 오면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나 있다.


길가에 재미난 표정의 목조 조각상이 있다.

아마도 등산객을 표현한 모습인듯...





조금 더 와보니 이번엔 왠 여자분이 다리를 주욱 늘어트리고 앉아계심...

무슨 조각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꽃들에 둘어 쌓인 그 분(?) 사진도 한장..





어느 위치에서 바라봐도 멋진 풍경들.

날씨가 쨍 하고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구름 덕분에 더 운치있고, 석양이 더 빛이 나 멋있었던 경치





길가의 집들은 대부분 이쁘장한 모습을 하고 있고 정원들도 잘 손질 되어 있다.


지나다 보니 어떤 집은 하얀 벽에 커다란 하트 모양으로 담쟁이스러운 식물을 잘 키워 

마치 장식을 단 것 처럼 꾸며놓았다.


아마도 여기 살면 저절로 여유를 갖고선 저렇게 꾸미고 살게 될 듯...





역 근처까지 다시 오면,

배들이 오가고 정박할 수 있는 부두(?)가 있고,

또 아까 본 배모양의 꽃 장식이 보인다.





풍경에 취해 더 있고 싶지만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다시 역으로 돌아와 표를 끊고 조금 기다리다 보니 기차가 들어온다.


인터라켄(Interleken)으로 돌아가는 기차도 자주 있지만,

그래도 미리 시간을 체크해서 맞추도록 하면 아무래도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대부분 여행 책에서는 브리엔츠(Brienz) 보다는 튠(Thun)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경우는 체르마트(Zermatt) 에서 인터라켄(Interlaken)으로 들어가는 길이었기에, 튠(Thun)을 살짝 지나온 연유도 있었으나,

많은 책에 소개하고 있는 곳 보다는 좀 더 조용하고 관광객이 없는 곳을 찾기 위해

브리엔츠(Brienz)를 선택한 경우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사람많은 인터라켄(Interlaken)을 잠시 벗어나 거대한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고 싶다면,

조용하고도 아름다운 마을 브리엔츠(Brienz)를 추천한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융프라우(Jungfrau), 뮈렌(Mürren), 피르스트(First) 등 이 모든 곳의 여행의 시발점이 되는 바로 그곳!



본격적인 스위스를 여행하기 전에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지명 인터라켄(Interaken)!!

오늘은 인터라켄(Interaken)에 대해서 소개해 보자고 한다.



스위스 여행 전 찾아보면 가장 궁금하게 되는 점이 바로 인터라켄(Interaken)은 무엇이며, 융프라우(Jungfrau)등과는 어떤 차이인지 등이다.



스위스 알프스의 여러 산과 이쁜 마을 중,

인터라켄(Interaken)은 앞서 얘기한 스위스 여행책자에 나오는 여러 지역의 시발점이 되는 도시이다.



우선 그 위치부터 살펴보자



(출처 : Google Map)





지도에서 보듯이 인터라켄(Interaken)은 스위스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 옆으로 거대한 호수를 두고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융프라우(Jungfrau), 뮈렌(Mürren), 피르스트(First) 등으로 가기 위해,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도시로 남쪽에 위치한 스위스 알프스의 여행이 이곳에서 시작되게 된다.





(1) 인터라켄(Interaken) 으로의 이동



아무래도 기차로 인터라켄(Interaken)으로 진입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라켄(Interaken) 에는 두개의 큰 역이 있는데,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와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로 불리운다.



기차 티켓을 예매 혹은 구입 시 Interlaken-West 혹은 Interlaken-Ost를 선택하면 되며,

두 역의 거리는 크게 멀지 않음으로 어디를 선택하나 무관할 정도이나

인터라켄(Interaken)에서 머문다면 아무래도 호텔의 위치를 고려하여 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도시에서 인터라켄(Interaken)으로 진입 시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기차는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을 지나며,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을 종착점으로 하고 있다.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은 처음 인터라켄(Interlaken)으로 들어오게 될 시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역인데,

아무래도 대부분의 호텔과 편의 시설이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인근에 모여 있는 이유가 크다.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의 경우는 알프스 여행의 시발점이 되는 역이며, 

그린델발트(Grindelwald),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등을 거쳐 알프스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든 기차가 이 곳에서 출발하게 된다.


즉, 도시간 이동시는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을 인터라켄(Interlaken) 지역에서 알프스로의 이동은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에서 이루어 진다고 보면 된다.




(2) 숙박 및  편의 시설



1) 한인 민박


아마도 한인 민박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에서 인터라켄 한인민박을 검색할 경우 가장 많이 나오는 그 집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 집의 경우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바로 코앞에 위치 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에 처음 당도하면 과장을 좀 심하게 하자면 역 인근이 한인타운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다.



2) 호텔


호텔의 경우는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에서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방향으로 가는 길에 많은 호텔이 자리하고 있으며,

유명 호텔도 대부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많은 호텔들이 아레강 아래쪽에 많이 자리 잡고 있음으로 아래 지도를 참조 할 것!



(출처 : Google Map)


나의 경우는 Hotel Lötschberg에 머물렀으며, 호텔 후기는 아래에 상세히 적어뒀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스위스/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켄 호텔/숙소 추천 (Interlaken Hotel)" 편

링크 - http://writingsouler.tistory.com/5



3) 에어비앤비 (Airbnb)


나의 경우는 인터라켄(Interlaken) 에서의 숙박은 일부는 호텔, 일부는 에어비앤비(Airbnb)를 이용하였다.


우선은 관광객이 많지 않은 조용한 곳을 원했기 때문이고,

인터라켄(Interlaken)의 경우 호텔을 제외하면 고층빌딩이 없고 대부분 넓게 마을이 퍼져있고 대부분의 집이 넓은 마당을 포함하고 있어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관광도시이다 보니 대부분의 BNB도 잘 준비되어 있으며,

각 주인들도 대부분 여행 관련 지도나 할인권, 교통권, 지도 등을 나눠주기도 하니 서비스가 호텔에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번잡하게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편안하고 조용하게 휴식하길 원한다면,

혹은 한둘의 여행객 친구를 원한다면 BNB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머물었던 BNB 의 풍경.










4) 대형마트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을 나오면 바로 앞에서 약간 우측에 Migros가 자리잡고 있다.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앞에는 대형 Coop이 있으므로 호텔이 어디에 있건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미 겪었다면 알겠지만 늦은 시간 까지 운영하지 않으며 계절에 따라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음으로 이용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이용시간을 기억하고 있도록 하자!



5) 음식점 및 기념품, 그리고 쇼핑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바로 앞인 Bhanhofstrasse st. 나 서부역 에서 동부역으로 이어지는 Höheweg st. 길가에 많이 위치하고 있음으로 참고하자.

Bhanhofstrasse 자체가 역 앞 거리 라는 뜻인데 st.를 붙이는게 다소 어색하기는 하다.


혹시라도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인근에 한국식당도 하나 있다.

(입구에서 조금 고민하다 결국 들어가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다....)



6) 인터라켄 시내 이동(Interlaken) - 버스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과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인터라켄 시내를 이동하는 대부분의 버스는 이곳을 정차함으로 참고하여 이용하면 된다.


호텔 등 숙소가 엉뚱하게 멀리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은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과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사이를 오갈때 빼고는 거의 버스를 이용할 일이 사실상 없다.


다만 알프스 지역으로 이동할때도 인터라켄 서부역(Interlaken West) 지역에서 시작하여 환승하면 그만임으로 그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물론, 알프스 지역으로 출발하는 기차 시간을 반드시 맞추기 위해서 필요시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다.





(3) 각 지역으로의 여행 - 그린델발트(Grindelwald),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뮈렌(Mürren), 피르스트(First), 융프라우(Jungfrau)



아까도 이야기 하였듯이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알프스로의 여행은 모두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에서 출발한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여행 책들이 그린델발트(Grindelwald) 이나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도 잘 설명하고 있지만,

이 두곳은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철도가 갈라져 각 지역으로 가기 위한 중간 지점의 역할로서도 크다.



예를 들어 원하는 목적지에 따라,


인터라켄(Interlaken)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 뮈렌(Mürren) 

인터라켄(Interlaken)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 벵엔(Wengen) or 융프라우(Jungfrau)

인터라켄(Interlaken) - 그린델발트(Grindelwald) - 피르스트(First)


위와 같이 목적지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어느 노선을 선택하여서 그린델발트(Grindelwald) 방향으로 갈지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쪽으로 갈지 결정해야만 한다.



융프라우(Jungfrau)의 경우는 어느쪽으로 가건 갈 수 는 있지만,

대부분의 노선은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을 거쳐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임으로 참고하자.


아래는 인터라켄(Interlaken) 지역의 철도 노선임으로 참고하자



(출처 : http://www.ifjungo.ch/jungfraujoch/access.html)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역의 풍경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역의 풍경





아래는 인터라켄(Interlaken) 시내의 여러 모습들이다.


막상 보니, 인터라켄(Interlaken)에서의 사진이 가장 없다...





푸른 빛의 아레강의 저녁 풍경










각각의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다시 다음편에서 좀 더 이야기 하고자 한다.


스위스 제2의 도시 바젤(Basel) !

바젤(Basel)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에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사실 제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보통은 바젤(Basel)의 구시가지를 기점으로 관광하게 되고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정말 제2도시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크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바젤(Basel)에서 1박을 할 경우는 관계없겠으나, 당일 여행이라면 바젤(Basel)의 중앙역 지하1층에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걸어서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자.




바젤(Basel)의 중앙역 격인 Basel Bahnhof SBB 앞 광장의 모습.

스위스의 다른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바젤(Basel)에 도착하면 이 역에 당도하게 되며, 여기서 프랑스를 갈때도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게 된다.


구시가지 까지의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Basel Bahnhof SBB과 시청까지의 거리를 기점으로 한거지만 시청이상으로 멀리갈 일은 없으므로 바젤 구시가지를 관광하는데 전체적인 대략 거리는 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바젤역을 출발하여 우선 첫째로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를 지나게 된다.

역에서는 대략 650m 정도의 거리이다.


(출처 : Google Map)


 거리를 걷다 보니 멀리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 옆에 있는  Elisabethenkirche가 보이기 시작한다.




흔한 바젤 거리의 모습...

그리고 곧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에 도착!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는 1977년 Jean Tinguely가 여러 기계 장치들을 움직이게끔 고안하여 만든 분수이며, 시시각각 움직이는 각 분수들과 물줄기들이 어울려 바젤(Basel)의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갔던 날은 비가와서 인지 인상깊게 와닿지는 않았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신기하게 내뿜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다가왔을 듯.


분수를 등뒤로 하고 조금만 더 내려가니 본격적으로 구시가지가 시작되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른쪽 하단이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 이고 지도의 표시된 부분이 Barfüsser 광장.


(출처 : Google Map)


바젤 Barfüsser 광장의 모습. 많은 트램이 이곳을 지나감으로 역에서 걸어오기가 힘이 든다면 트램을 이용해도 된다.

때마침 지나가는 노란색의 아기자기한 트램




광장을 지나 구시가지 안으로 본격적으로 진입!





그리고 곧 나타나는 시청과 시청앞 광장!








빨간색 건물이 바로 시청사이며, 내부에는 위와 같은 조각상이 있다.

한참을 봤지만...사실 무엇을 표현하는 건지는 잘.....


잠시 점심을 해결하고 시청사를 등지고 바젤 대성당을 가기 위해 골목으로 진입.

아기자기 한 건물들과 여기저기 걸려있는 시계들 그리고 재미있는 간판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곧 바젤 대성당(The Münster)에 도착!

시청사에서 바젤 대성당까지는 대략 5분정 거리.


(출처 : Google Map)




대성당(The Münster) 은 스위스의 라인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붉은 벽돌로 된 인상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벽면을 보니 여러 재미있는 조각들도 보인다.


아래는 대성당(The Münster)앞 광장의 모습.



성당 내부는 얼마든지 들어 갈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이 없어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관광을 마치고 다시 Basel Bahnhof SBB 으로 돌아가는 길







스위스 제2의 도시인 만큼 신시가지 까지 포함한다면 제법 큰 도시이나, 우리는 지나는 길에 들른 도시였고 잠시 반나절간 구경을 한 터라 바젤 관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시가지 위주로 관광을 목표로 한다면 넓지 않고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여서 반나절도 충분히 긴 시간인것 같다.


참고로, 스위스에서 기차로 프랑스로 이동을 하게 되면 이 곳 바젤(Basel)을 거쳐서 가게 된다.

바젤(Basel)을 기점으로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이동을 원한다면 따로 출입국 절차 없이 그냥 기차만 타면 됨으로 참조하자.



스위스 알프스를 여행하다가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넓은 자연을 천천히 걸으며 만끽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스위스 여행동안 여러번의 트래킹여행을 하였지만, 오늘은 수네가전망대(Sunnegga Paradise) 에서 체르마트(Zermatt) 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좀 자세히 이야기 한다면, 코스 소개라기 보다는 내가 걸어내려온 길을 설명한다는 정도가 정확하겠다. 이유는 흔히 지도에 나오는 정석의 코스를 따라 내려온건 아니기 때문이다;;



1. 체르마트(Zermatt) 에서 수네가전망대(Sunnegga Paradise) 오르기


우선 수네가전망대(Sunnegga) 로 올라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역으로 이동한다. 체르마트역에서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 : Google Map)


(출처 : www.zermatt.ch)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Sunnegga와 Rothorn 까지 올라가는데 시작점인 역이다. 많이들 올라가는 너그라트(Gornergrat) 로 올라가는 역과는 다른 곳이므로 주의할것!


내려올때는 트래킹을 할 예정임으로 편도 승차권을 구입 후 탑승하였다. 시간에 맞추어 가면 열차가 수시로 있으므로 예약을 할 필요는 없고 그냥 현장에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산속으로 뚫린 터널을 통해 곧바로 수네가전망대(Sunnegga) 로 올라가게 되며, 그래서인지 기차는 경사진 높이로 기울어져 마치 엘레베이터 같기도 하다


(출처 : www.zermatt.ch)


탑승후 출발하면 오래지 않아서 곧장 수네가전망대(Sunnegga Paradise) 에 도착하게 된다.

수네가전망대(Sunnegga Paradise) 에서 더 높은 곳인 Rothorn 등으로 올라가길 원한다면 사진에 나오는 것 처럼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드디어 도착하게 된 수네가전망대!! (Sunnegga Paradise)





우측 아래 보이는 건물이 수네가전망대(Sunnegga Paradise) 이며 정면에 구름에 갇힌 봉우리가 바로 마테호른(Matterhorn) 이다.

아쉽게도 올랐을때는 아무리 기다려도 구름에서 나오질 않았다. (ㅠㅠ)

아쉬운대로 마테호른 (Matterhorn)의 사진은 체르마트 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




전망대 좌측에는 라이제호수(Liesee)도 눈에 보인다






전망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여유롭게 앉아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제각각 앉아 담소를 나누며 커피나 맥주를 즐기고 있다.


우리도 전망대에서 따뜻한 라떼 한잔 하며 경치를 한껏 즐긴 다음은 트래킹을 시작!



2. 수네가전망대(Sunnegga Paradise) - 체르마트(Zermatt) 트래킹(하이킹) (2시간 코스)


개인적인 생각으론, 또 경험상 많은 트레킹 코스가있고, 아래 지도에서도 여러 길이 설명되어 있지만, 사실 걸어 내려오다 보면 곳곳에서 표지판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그 표지판을 따라 마음에 드는 길로 걷다 보면 아래의 지도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출처 : http://www.matterhornparadise.ch)


우리도 처음 지도의 코스를 고려하고 길을 따라 내려왔으나, 도중 표지판을 따라, 또 경치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결국은 코스를 벗어나 이러저리 걷게 되었으며, 혹 그렇게 되더라도 결국은 표지판들을 따라 걷게 되어 길을 잃거나 할 위험은 크게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래 우리가 걸은 길은 위성 지도상의 표시와 같다.


(출처 : Apple Map)


수네가전망대를 등지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조금만 걸어내려가서 첫번째 갈림길에 마주했다.

첫번째 갈림길 이라지만 사실 넓게 시야가 트여있어 수네가정망대가 여전히 보이는 위치이다.


(출처 : Apple Map)


사진의 갈림길을 보면 실제 아래와 같은 갈림길이며....지도의 우측을 따라 먼저 이동하였다.


(출처 : Google Street View)


사실 좌측의 길도 이용하지 않는 길은 아니나, 자전거하이킹 대회 등으로 이용하는 길 같았으며, 그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중간중간 계속해서 자전거 관련된 표지판이 나타난다.


이 사실을 아는 이유는...어이없게도 분명 편히 갈 수 있는 우측으로 길을 잡아 출발하였지만 아래 지도에서와 같이 결국은 자전거하이킹 코스로 진입한 어이없는 결과를 맞이하였기 때문이다..


(출처 : Apple Map)


(출처 : Apple Map)



위 두가지 사진 중 아래사진의 핀의 위치에 도착하니 넓은 들판이 펼쳐졌고 몇가지 갈림길이 나타났다.

붉은색 표지판을 보면 체르마트를 가는 방향을 알려주지만...


사실 표지판은 크게 두가지 방향만을 가리키고 있고, 길은 여러갈래가 있어 왼쪽 체르마트 방향을 선택 후 마음에 드는 길로 방향을 잡아 내려왔다.


방향을 잡아 내려왔더니 중간에 살짜쿵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었고, 한 가족은 한가로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출처 : Apple map)




초상권을 존중하는 의미에서....자체 모자이크 처리를.....


같은 길을 계속 따라 내려가다 보니...

왠 나무로 된 십자가가 보이고, 체르마트 마을 전체의 풍경이 아기자기 하게 펼쳐졌다.


(출처 : Apple Map)






멀리 마테호른은 여전히 구름속에 갇힌체 오리무중.....

잠시 몸을 앉히고 조금 쉬다가 조금만 더 따라 걸어내려오니 드디어 체르마트 도착!


시간상으로 거의 2시간 코스였다.


앞서 말했듯이 기본적인 코스 방향은 잡고 출발하겠지만, 결국 내려오다가 보면 아무래도 산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갈래갈래 길이 나타나고 어느 길이든 사람들이나 자전거가 또 다 다니고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내려오는 도중 조금 가파르더라도 산길을 타고 내려올 수도 있고, 아니면 계속해서 자갈밭의 큰 길을 따라 내려와도 될 듯.


많은 시간을 투자하겠다면 천천히 먼길을 돌아와도 괜찮겠지만, 만약 시간이 많지 않다면 앞서 내가 소개하는 코스 정도로 짧은 시간 가볍게 트래킹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스위스 여행을 할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당연 인터라켄(Interlaken)이 아닐까 싶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누구나 스위스를 여행한다면 가는 곳이겠지만...


내가 스위스를 여행하는 중에도 한국 사람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인터라켄이다.


그러다 보니 인터라켄은 한국 음식점도 찾아 볼 수 있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스위스 한인 민박에 가장 많이 나오는 그 민박집이 있기도 하다.


사실 인터라켄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 민박집이 역 바로 앞에 있는 바람에, 조금 과장하면 여기가 한국인지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근처를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해외로 여행을 가서 솔직히 한국 사람과 마주치게 되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 늘 어디를 가건 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이 안가는 곳을 찾아 가는 편이다. 특히나 숙소는..


인터라켄에 있는 동안 Air B&B 도 이용하였지만 호텔에서도 지냈는데,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호텔이어서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





1. 호텔 이름 : Hotel Lötschberg, Interlaken (★★☆☆)

2. 주소 : General-Guisanstrasse 31, Interlaken, BE, 3800 Swiss

3. Tel : 41 (33) 8222545 

4. 외부사진



5. 찾아가는 길 : Interlaken West 역에서 약 3~5분 거리 (구글지도 참조)




6. 장점

- Interlaken West 역에서 무척 가깝다 (보통 인터라켄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은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 역 이지만 대부분의 많은 숙소는 Interlaken West 역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 적당한 크기의 깔끔한 호텔


- Guest Lounge가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언제나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데 특히 각종 차 및 커피가 준비 되어 있으며, 전자렌지도 있어 사용이 가능하다. 더구나 식빵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그릇 및 컵들도 준비 되어 있으며 싱크대도 있어 간단히 햇반이나 컵라면 등을 가져간다면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비교적 가격들이 높은데 비해 만족하기 어려운 호텔이 많은 인터라켄 중 추천할 만한 곳이며,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특히나 라운지에 여러가지 시설이 있어, 


물가 높고 먹을것 없는(?) 스위스 여행에 대비해 햇반 등을 준비해 갔다거나 마트에서 냉동식품을 구입했다면 쉽게 해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내가 갔을때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라운지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듯 했으나,


혼자 혹은 둘 정도로 여행하는 이라면, 게스트하우스 느낌으로 라운지에서 운좋게 친구(?) 를 사귈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듯 하다.


안타깝게도 객실 내 사진은 직접 찍은게 없어 PASS.


상세한 사진을 원한다면 익스피디아나, 아고다 등을 참조하면 좋을것 같다.

3일 이상의 스위스 여행을 생각한다면 스위스 패스를 추천하고자 한다.

 높은 산악 지역에 까지 철도만으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철도가 편리하게 잘 발달된 나라이며, 반대로 이야기 하면 철도를 이용하지 않고는 오히려 이동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는 나라이다.

오늘은 스위스 패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며 그중에서도 내가 직접 사용해본 스위스 세이버 플렉시 패스(SWISS SAVER FLESI PASS)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스위스 패스는 크게 4가지로 나뉘며 그 특징 및 가격은 아래와 같다. (2014년 9월 기준)




1. 스위스 패스(SWISS PASS) -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네트워크의 교통수단을 해당되는 패스의 날짜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사진출처 : 스위스철도청 website. http://www.sbb.ch/)



2. 스위스 플렉시 패스 (SWISS FLEXI PASS) -  스위스패스가 정해진 날짜의 기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하는 패스라면, 플렉시 패스의 경우 여행 일정에 맞추어 사용하고자 하는 날짜에 맞추어 선택적으로 해당의 날에 사용할 수 있는 패스이다.

 예를 들어, 스위스 패스 3일 권의 경우 7월27일부터 3일간의 패스를 이용한다면 7월 27일, 28일, 29일 3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이지만, 스위스 플렉시 패스는 패스를 open 한 후 1달 안에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날 3일을 선택하여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스위스철도청 website.)


3. 스위스 세이버 패스(SWISS SAVER PASS) - 스위스 세이버 패스는 동일 일정으로 동승인이 있을 경우 스위스 패스를 할인을 해주는 패스로 한장의 패스를 발급하여 동승인과 함께 사용하며, 인원에 관계없이 한장의 패스를 발급함으로 각각의 인원이 별개로는 사용이 불가하다. 아래의 가격은 1인 기준이며 2인 이상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즉, 2인용 패스를 발급할 경구 아래 가격 X 2 가 된다.

(사진출처 : 스위스철도청 website.)


4. 스위스 세이버 플렉시 패스(SWISS SAVER FLEXI PASS) - 3번의 스위스 세이버 패스와 동일한 개념으로 스위스 플렉시 패스의 할인 패스 개념이며 2인 이상이 한장의 패스로 함께 발급받아 사용하는 패스이다. 역시 아래으 가격은 1인 기준의 가격이다.



(사진출처 : 스위스철도청 website.)



※ Class 의 차이! 

여기서 한가지 발생하는 궁금증! 바로 위에서 보듯 class 의 차이 이다. 스위스 열차의 좌석은 일반적으로 1등석(1st class)와 2등석(2nd class) 로 나뉘며 우리나라 열차의 일반객실과 특실 정도의 차이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편하게 가고자 한다면 비싼 가격을 무릅쓰고라도 1등석을 구입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적로는 2등석도 크게 불편하지 않음으로 2등석을 추천한다. (참고로 스위스 열차를 타면 열차에 따라 여러가지 좌석의 형태가 있지만, 2등석의 경우 우리나라 KTX의 가운데 좌석과 같이 서로 마주보고 앉는 좌석이 생각외로 많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 안타는 경우도 많고, 좌석이 크게 불편하지 않으며, 여행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험상은 장시간 연속해서 탈일도 많지 않음으로(중간에 환승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르) 크게 문제 되진 않는 수준이다.





스위스 패스의 예약 및 구입 방법

크게는 국내에서 미리 구입해서 가는 경우와 현지에서 구입하는 경우로 나누겠지만 국내에서 미리 구입해 가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경로가 있으며 간단히 몇가지만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 스위스철도청 홈페이지에서 구입

스위스철도청 홈페이지(영문 홈페이지 Link : http://www.sbb.ch/en/ ) 에서 미리 예약하여 구입할 수 있으나, 국내로 발송하는 배송료가 있으며 제법 비싼 편이라 추천하지 않는다. 환율 기준은 당연히 스위스 화폐인 프랑(CHF)이 적용된다


2. 레일유럽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구입

레일유럽 코리아 홈페이지(레일유럽 코리아 홈페이지 Link : http://www.raileurope.co.kr/ ) 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레일유럽 코리아 홈페이지 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환율 기준은 유로가 적용되고 발권 수수료가 1인당 6유로 발생한다. 티켓을 우편으로 수령할 경우 배송료 2.5유로가 추가 발생하며, 직접 찾으러 간다면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레일유럽 코리아 사무실에 가서 직접 수령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배송료는 제외된다.


3. 국내 Open Market 사이트 를 이용하여 구입 (인터파크, G마켓 등..)

국내 open market 의 사이트 들에서도 스위스패스를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스위스패스 가격 + 발권 수수료 + 기타 비용 등이 발생한다. 판매처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추가로 일부 멀티어댑터 같은 사은품을 제공하는 곳도 있어 2번의 경우와 발급 비용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된다.


4. 현지에서 직접 구입

스위스 현지의 철도역에서 구입하는 방법으로 위의 그림에서 보는 가격 이외의 추가 가격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에서 구입하기 보다는 현지에서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어짜피 미리 예약은 할 수 없으므로....



스위스 플렉시 패스 or 세이버 플렉시 패스의 이용 방법

일반 스위스 패스는 정해진날로 부터 정해진 일수의 기간까지 그냥 사용하면 된다. 그렇다면 플렉시 패스나 세이버 플렉시 패스의 사용은 어떠할까?

우선 스위스 세이버 플렉시 패스의 모양새 부터 살펴보자.

(그림 1.)

1.GULTIG : 유효기간  2. NAME : 사용자이름 3.LAND : 거주국가  4.PASS : 여권번호

(그림 2.)


위에서 보듯 플렉시 패스나 세이버 플렉시 패스의 경우 일부 정보를 기입하는 란이 있다.

플렉시 패스는 1인용 이니 당연히 1명의 정보를 기입할 수 있게 되어있고, 세이버 플렉시의 경우 이용 인원에 따라 한장에 모든 사람의 정보를 기입하거나 혹은 동승인의 정보만 별도의 장에 기입하도록 하기도 한다.(그림2 참조)

해당 정보는 직접 기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위스의 아무 철도역에 가서 PASS open을 하겠다고 하면 여권을 요구하며, open하는 담당 직원이 기입을 하여 준다.단, open 하고 난 후 티켓을 사용하고자 하는 날은 본인이 직접 적으면 된다

간혹 역에서 직접 구입을 하고 구입하는 당일 우선 바로 티켓 open을 한다면 티켓을 출력시 해당 정보가 기입되어 출력해 주기도 한다.


1. 티켓오픈
먼저 오픈일과 사용일의 차이는 구분할 수 있어야 하겠다. 티켓을 오픈한다고 해서 꼭 사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일로 부터 1개월간 유효함으로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우선 오픈을 할수는 있다. 단 1개월 안에 패스의 정해진 일수 만큼 사용을 해야하며 일 수가 남았더라도 1개월이 지나고 난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 

2. 티켓의 사용일(유효일)
오픈하였더라도 날짜를 기입하지 않았다면 사용할 수 없다. 위의 보기와 같이 날짜를 적는 곳에 본인이 사용할 날에 날짜를 직접 써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한번 적는 순간 끝이다. 그러므로 일정 중 사용을 해야하는 날을 신중히 고려하여 당일날 적는것이 좋다.

3. 기차를 제외한 버스나 트램등의 대중교통 이용은?
이 역시 날짜를 기입한 날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간혹 플렉시 패스의 경우 1달간 유효하기 때문에 플렉시 패스 3일권을 이용할 경우 기차는 원하는 3일을 지정해서 타지만 대중교통은 1달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분명히 말하지만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들은 모두 기차와 마찬가지로 날짜를 기입하여 패스의 사용이 유효한 날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참고로 아래 지도에서 원안에 빨간색 점으로 표시된 도시가 스위스 패스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들 이니 참고하자.


4. 예약은?
기본적으로 스위스 철도의 예약 시스템은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우리나라는 날짜 및 시간을 정하여 해당 기차를 예약하지만, 스위스는 1장의 티켓을 예약하더라도 날짜만 적힐 뿐 시간은 정해지지 않는다. 스위스철도청의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경우 진행과정에서 시간을 지정하는 듯 하지만 예약을 완료하고 나면 결론적으로는 티켓에 시간이 기입되지 않는다. 즉, 아무시간에나 타면 그만이다. 좌석역시 지정좌석이 아니므로 1등석 2등석만 구분하여 앉으면 그만이다. 이는 모든 패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즉, 패스 소지자는 예약을 할 필요가 없이 그냥 타면 된다. 날짜는 스위스 패스 혹은 플렉시 패스는 이미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약은 할 필요가 없이 그냥 타면 된다. 고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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