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의 최종 종착점이자 하이라이트는 아마도 모두들 융프라우(Jungfrau) 첫번째로 꼽을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에서 단 한곳 Best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피르스트(First)를 무조건 1등으로 추천하겠다.


오늘은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피르스트(First)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피르스트(First) 위치




피르스트(First)는 인터라켄(Interlaken) 의 동남쪽에 위치한 그린델발트(Grindelwald)를 기점으로 오르게 되며


높이는 2,168m로 고지대 이며 오르면 주변의 웅장한 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다.


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융프라우(Jungfrau) 중심의 지도에서 보면 아래 지도의 왼쪽 끝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hfsjg.ch/en/jungfraujoch/access/)





(2) 피르스트(First) 가는 방법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 (1) 편에서 소개하였듯, 인터라켄(Interlaken) 에서 산악 지역으로의 여행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게 되는데,

한쪽은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방향이고, 나머지 한쪽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  방향이다.


융프라우는 어느쪽으로 가도 올라갈 수 있으나 주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를 지나 올라가는게 일반적이다.

피르스트(First)의 경우는 그린델발트(Grindelwald) 를 지나 올라가야 한다.


여러 방향이나 인터라켄(Interlaken) 근방 각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1)편을 참조하자.



[스위스/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켄 여행 (1) - 인터라켄 소개 여행 시작!  <-- 클릭



피르스트(First)로 가기 위한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다.



 1)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 - 그린델발트(Grindelwald) 기차역 : 기차 이동

 2) 그린델발트(Grindelwald) 기차 역 - 그린델발트(Grindelwald) BGF (케이블카 승강장) : 도보 이동 (약 800m)

 3) 그린델발트(Grindelwald) BGF (케이블카 승강장) - 피르스트(First) : 케이블카 이동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역에 도착하면 내려서 피르스트(First) 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 거리는 약 800m 이며 도보로 약 10여분 소요된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는 6인승 케이블카를 타게 되며,

보어트(Bort)를 지나 피르스트(First)에 오르게 되며 시간은 대략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가는 길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 중심 거리를 따라 걸어 올라 가면 됨으로 크게 걱정할 것 없이 쉽게 찾아 갈 수 있으며,

지도는 아래와 같으며 파란 점선이 가는 경로임으로 참조하자.



(출처 : Google Map)




인터라켄 동부역(Interlaken OST)에서 그린델발트(Grindelwald) 로 가는 길.


푸르른 하늘과 맞닿은 평지가 펼져지더니 점점 올라가면서 장관이 연출 된다.

서울하늘에선 이제 더이상 보기 어려워진 너무나 푸르른 하늘들...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 거의 다다라서 바라보는 풍경도 이미 장관을 넘어선 모습.


엄청난 풍경에 감동하고 있다보면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역에 도착!


커다란 안내판이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기차에서 내리면 위쪽 방향을 따라 경사지 오르막인 메인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어짜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르스트(First)를 가는 사람들임으로 따라가도 무방하다.





평화로우면서도 웅장한 그린델발트(Grindelwald)의 풍경.


가게 앞의 소(?)들이 반갑게 맞이 한다.


방울이 인상적인 스위스의 소들.....






아까의 지도에서 보여주듯 약 10여분간 길을 따라 걸으면 왼편에 피르스트(First)로 향하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인다.


"GRINDELWALD - FIRST" 라고 간판에 크게 적혀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이제 케이블카에 올라 본격적으로 피르스트(First) 여행을 즐겨 보자!!!






(3) 인터라켄(Interlaken) 여행의 하이라이트 피르스트(First) !!


 


케이블카를 타면 20~25분 정도 제법 긴 시간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오르는 동안 경치를 보며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가게 되니 걱정 말 것!!





정말이지 아무렇게나 카메라를 갖다 놓고 찍어도 그냥 엽서 사진이 그대로 나온다.


날씨까지 너무나 좋았던 여름날의 피르스트(First)!






그렇게 계속 올라가면 어느 덧 케이블카 정거장에 당도하게 되고 진짜 피르스트(First)에 발을 딛게 된다!


아래 사진은 피르스트(First)에서의 케이블카 승강장의 모습





그리고 펼처지는, 그야말로 입이 다물어지는 장관들.


이런 곳에 산다면 도저히 병이라고는 걸릴 수 없을 것만 같은 풍경들....









한장에 도저히 담을 수 없어 어설프게 남아 파노라마로 담아 보려한 풍경.


아무리 그래도...도저히 한번에 담을 수가 없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냥 작품이 되어 버리는 이 풍경 어쩔...





날씨가 좋아 여러 이름모를 들꽃들도 많이 피어 있다.





계속해서 경치를 벗삼아 간단히 트레킹 출발!





(4) 피르스트(First) - 바흐알프제(Bachalpsee) 하이킹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의 경우는 바흐알프제(Bachalpsee)로 가지 못했다.

시간상의 문제로 끝까지 가지 못했지만,

가는 경로와 시간 등을 간단히만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지도에서 보면 피르스트(First)와 바흐알프제(Bachalpsee)의 길은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피르스트(First)와 바흐알프제(Bachalpsee) 사이의 거리는 3km이며,

왕복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이다.


가파른 길이 없이 비교적 평탄하거나 조금 언덕 수준의 길이 간간히 있기에,

가볍게 트레킹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처음 출발 시 피르스트(First) 에서 부터 Eiger Ultra Trail 를 따라 걸으면 되며,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시작 길에 진입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의 지도를 참조 하도록 하자!



(출처 : Google Map)



피르스트에서 각각의 트레킹 진입로에 사진과 같이 친절한 방향표와 거리 등이 나와있다.






피르스트를 등지고 바흐알프제(Bachalpsee)로 걷다 보면 앞서 보던 풍경들과는 또 다른 풍경들이 펼쳐진다.








쏟아지는 폭포와 넓게 펼쳐진 푸른 녹지들. 눈덮힌 산 봉우리들.


정말이지 살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들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경치를 보며 걸어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피르스트(First)의 케이블카 승강장이 어느 새 눈앞에서 사라졌다.


계속해서 저런 높은 언덕이 반복되는 것은 아님으로 크게 걱정은 하지 말자!


아래 사진처럼 오른편에 나 있는 길을 계속 따라 걸으면,

산 속의 아름다운 호수 바흐알프제(Bachalpsee) 를 만날 수 있다.


아쉽지만 우리는 시간 관계상 여기서 뒤돌아 옴.









이상 여기서 피르스트(First) 여행기를 마지고자 한다.




마지막 피르스트(First)여행의 총평!



인터라켄(Interlaken)에 갔으나 시간이 없어 단 한군데 만을 들러야 한다면,

나는 그 모든것 심지어 융프라우를 뒤로 두고라도 무조건 피르스트(First)를 가라고 권하고 싶다!


사실 융프라우(Jungfrau)에 오른다고 해도, 정말이지 날씨가 좋으면 뭐라도 좀 보이겠으나,

올라가면 결국은 그냥 눈 밭의 스키장 밖엔 볼수가 없다.

또한 융프라우(Jungfrau)를 오르는 길에 보는 여기저기의 풍경들은 피르스트(First)를 오르면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다.


융프라우(Jungfrau)는 그 자체가 알프스의 지붕이라 불리울 만큼 높고 상징성이 있으나,

주변의 경치를 보고 그것들을 즐기길 원한다면 피르스트(First)를 가장 먼저 가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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