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2의 도시 바젤(Basel) !

바젤(Basel)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에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사실 제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보통은 바젤(Basel)의 구시가지를 기점으로 관광하게 되고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정말 제2도시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크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바젤(Basel)에서 1박을 할 경우는 관계없겠으나, 당일 여행이라면 바젤(Basel)의 중앙역 지하1층에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걸어서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자.




바젤(Basel)의 중앙역 격인 Basel Bahnhof SBB 앞 광장의 모습.

스위스의 다른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바젤(Basel)에 도착하면 이 역에 당도하게 되며, 여기서 프랑스를 갈때도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게 된다.


구시가지 까지의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Basel Bahnhof SBB과 시청까지의 거리를 기점으로 한거지만 시청이상으로 멀리갈 일은 없으므로 바젤 구시가지를 관광하는데 전체적인 대략 거리는 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바젤역을 출발하여 우선 첫째로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를 지나게 된다.

역에서는 대략 650m 정도의 거리이다.


(출처 : Google Map)


 거리를 걷다 보니 멀리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 옆에 있는  Elisabethenkirche가 보이기 시작한다.




흔한 바젤 거리의 모습...

그리고 곧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에 도착!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는 1977년 Jean Tinguely가 여러 기계 장치들을 움직이게끔 고안하여 만든 분수이며, 시시각각 움직이는 각 분수들과 물줄기들이 어울려 바젤(Basel)의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갔던 날은 비가와서 인지 인상깊게 와닿지는 않았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신기하게 내뿜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다가왔을 듯.


분수를 등뒤로 하고 조금만 더 내려가니 본격적으로 구시가지가 시작되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른쪽 하단이 팅겔리 분수(Tinguely Brunnen) 이고 지도의 표시된 부분이 Barfüsser 광장.


(출처 : Google Map)


바젤 Barfüsser 광장의 모습. 많은 트램이 이곳을 지나감으로 역에서 걸어오기가 힘이 든다면 트램을 이용해도 된다.

때마침 지나가는 노란색의 아기자기한 트램




광장을 지나 구시가지 안으로 본격적으로 진입!





그리고 곧 나타나는 시청과 시청앞 광장!








빨간색 건물이 바로 시청사이며, 내부에는 위와 같은 조각상이 있다.

한참을 봤지만...사실 무엇을 표현하는 건지는 잘.....


잠시 점심을 해결하고 시청사를 등지고 바젤 대성당을 가기 위해 골목으로 진입.

아기자기 한 건물들과 여기저기 걸려있는 시계들 그리고 재미있는 간판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곧 바젤 대성당(The Münster)에 도착!

시청사에서 바젤 대성당까지는 대략 5분정 거리.


(출처 : Google Map)




대성당(The Münster) 은 스위스의 라인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붉은 벽돌로 된 인상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벽면을 보니 여러 재미있는 조각들도 보인다.


아래는 대성당(The Münster)앞 광장의 모습.



성당 내부는 얼마든지 들어 갈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이 없어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관광을 마치고 다시 Basel Bahnhof SBB 으로 돌아가는 길







스위스 제2의 도시인 만큼 신시가지 까지 포함한다면 제법 큰 도시이나, 우리는 지나는 길에 들른 도시였고 잠시 반나절간 구경을 한 터라 바젤 관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시가지 위주로 관광을 목표로 한다면 넓지 않고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여서 반나절도 충분히 긴 시간인것 같다.


참고로, 스위스에서 기차로 프랑스로 이동을 하게 되면 이 곳 바젤(Basel)을 거쳐서 가게 된다.

바젤(Basel)을 기점으로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이동을 원한다면 따로 출입국 절차 없이 그냥 기차만 타면 됨으로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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