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영감이 되었던 도시.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운하로 인해 쁘띠베니스(Petite Venise)로 불리는 그 곳!

바로 프랑스 북동부의 도시 콜마르(Colmar) 이다.


콜마르(Colmar) 는 프랑스의 유명 관광도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에서는 약 64km 거리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스위스 바젤(Basel)에서도 약 63km 거리로 스위스에서 프랑스를 여행하는 루트라면 잠시 들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콜마르(Colmar) 여행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되었던 구시가지와 쁘띠베니스(Petite Venise) 를 빼놓을 수 없다.


콜마르(Colmar) 역 에서 쁘띠베니스(Petite Venise) 로 진입하는 방법은 지난 "콜마르 쁘띠베니스(Petite Venise)/구시가지 가는길(http://writingsouler.tistory.com/10)" 참조~!


오늘은 쁘띠베니스(Petite Venise) 와 구시가지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인상적인 건물의 콜마르 역(Gare de Colmar).

역사는 전체적으로 붉은 벽돌의 건물이며, 시계탑과 역 앞 광장의 파란 분수가 인상적이다!





역을 나서서 구시가지로 진입~!


하필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가는 길에 옷과 신발이 흠뻑 젖었다.

옛날 모습을 간직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쏟아진 비에 배수로가 감당을 하지 못해서인지

구시가지로 걷는 내내 강을 건너는 기분이었다;;





구시가지 진입로의 모습.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나타나며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구시가지가 펼쳐진다.

비가 와서인지 조금은 한적한 느낌이 들었던 입구의 풍경들.











흠뻑 내린 소나기에 마침 식사때가 겹쳐 많은 사람들이 인근 레스거토랑에 들어가 쉬는 모습들.


건물 하나하나가 모두 인상적이다. 조금더 안으로 따라 걸어 들어가니 좁다란 운하가 보이기 시작하고 여러 색을 띈 건물들이 하나 둘 시야에 들어왔다.





운하를 따라 둘레에 핀 장미꽃들







왠지 비에 젖은 자전거가 인상정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상점들.




좁다란 운하를 따라 걷다보니 곧이어 조금 넓은 운하가 나타났고, 쁘띠베니스(Petite Venise) 라는 푯말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가와서 인지 사실 물이 깨끗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운하를 따라 조그만 관광보트가 오가고 있으며, 타면 운하를 따라 쁘띠베니스의 모습을 구경할 수 도 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우리는 패스~


운하를 따라 계속 걸어나가니 곧 조금 넓은 광장이 펼쳐지고, 

날씨도 언제 그랬냐는 듯 갑자기 쨍 하기 시작!









어느새 맑아진 하늘에, 이쁘장한 카페에서 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







따듯한 라떼 한잔에 지친 피로를 잠시 풀고 앉아 있다가 다시 콜마르 역으로 출발~


구시가지를 벗어나와 다시 깃발이 펄럭이는 광장으로..




콜마르 역에 도착! 기차가 올 때 까지는 잠시 시간이 있어 바젤(Basel)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중.





이로써 하루가 채 안되는 반나절의 여정인 콜마르 여행을 끝마쳤다.


프랑스나 스위스 여행 중 시간이 많다면, 하루 쯤 머무르며 좀 더 천천히 구경하고,

북동부 프랑스으 음식을 즐길수도 있겠지만,

사실 콜마르 자체가 그렇게 넓은 도시가 아니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나 스위스 바젤(Basel) 을 관광할 계획을 세웠다면 기차로 각각의 도시에서 기차로 약 40~50분의 거리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반드시 하루쯤은 잠시 들러 여행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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