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여행의 두번째 편으로 오늘은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를 소개하고자 한다.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시내는 사실 마음막 먹으면 두시간이면 충분히 여행을 하고도 남는다.

지진으로 인해 크게 볼거리나 쇼핑 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시내를 두시간 만에 돌아보고 곤돌라로 향했다.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를 정말 하루만에 잠시 스쳐 지나간다면, 아마도 곤돌라를 갈 시간은 부족할 것 같다.

하지만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에서 1박을 하는 여행자라면, 시내여행을 제쳐 놓고라도 무조건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에 오르라고 권하고 싶다.


그만큼 시내 여행은 시간 대비 기억에 사실 딱히 남거나 인상적인 모습이 없으나,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에 올랐을때는 오로지 잘 왔다는 한가지 생각밖에는 들지 않을테니....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로의 여행은 시내 중심부에 있는 버스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 에서 시작하는 것이 편리하다.


메트로 버스(Metro Bus) 28번을 이용해야 함으로, 만약 호텔 근처에 28번 버스가 정차한다면 그 편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본인의 경우는 마침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를 가는 날 이용한 호텔의 바로 앞에서 28번 버스를 탈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였다.





다만 이번 블로그에서는 버스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 출발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버스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 는 리스타트몰(Restart Mall)에서 두 블럭의 거리에 있으며,

붉은색의 단층 건물로, 이곳에서 메트로버스(Metro Bus)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여러곳으로 향하는 버스를 이곳으로 부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도에서는 InterCity Bus Stop Christchurch 가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며 저 블럭의 전체가 버스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  건물이다.


다만 도시를 연결하는 InterCity Bus는 지도에 표시된 대로 버스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 바깥의 해당 위치에서 버스가 출발 함으로,

퀸즈타운(Queenstown) 등 다른 도시로 이동 할 시 참고하도록 하자.



(출처 : Google Map)


지도에서 보듯이 리흐필드 스트리트(Lichfield St) 와 투암 스트리트(Tuam St) 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부 및 내부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깔끔한 내부의 모습.

커피숍&머핀 가게 등이 있으며, 전광판 에서는 각 플랫폼 별로 정차하는 버스 번호와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다.





아래는 메트로버스(Metro Bus) 노선도와 플랫폼 내부의 각 노선별 버스 정차 위치도.






아까 이야기 한대로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까지는 리틀턴(Lyttelton)행 28번 버스를 이용하게 되며,

요금은 NZD 8~10 정도 이며 거리는 약 9~10Km 로 실제 버스를 타게 되면 20~30분 정도가 걸린다.

버스는 거의 10~15분에 한대씩 있음으로 오래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가는 길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거장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지도에 표기되는 시간보다는 다소 더 걸리게 된다.



아래 메트로버스(Metro Bus) websiet 참조

Website : http://www.metroinfo.co.nz/timetables/Pages/default.aspx



아래는 버스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와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사이의 대략적인 경로.





버스를 탈때 기사분께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로 간다고 하니 친절하게 내리는 곳을 알려주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이야기를 안하면 혹 그냥 지나칠 수 가 있음으로 꼭!! 버스를 탈때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로 간다고 반드시 알려 주도록 하자!!!



미리 얘기를 하면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승강장 바로 앞에서 버스를 세워준다.





우리를 세워주고 유유히 떠나는 버스.

딱히 말하지 않으면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승강장 입구로는 버스가 오지 않으며, 

아래쪽에 도로에서 그냥 지나치게 된다.

도로쪽에도 버스 정거장이 있고 약 100m의 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언덕을 올라와야 하니 반드시 세워달라고 말할것!!!!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승강장 내부로 들어가서 표를 끊고 곤돌라를 탑승한다.

참고로 이용 시간은 AM 10:00 ~ PM 21:00 이며 요금은 1인당 NZD 25 이다.


곤돌라를 오르며 사진 한장.

아쉽게도 날씨가 많이 흐리다. 조금은 걱정속에 계속 올라간다.

저 아래 보이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시내의 모습.





곤돌라를 다 오르자, 한여름임에도 추위가 엄습해 온다.

조금은 긴 옷을 반드시 챙겨가도록 하자!


하지만 추위를 느낄 새 없이 맞이하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의 장관.






하지만 날이 아쉽게도 흐리멍텅구리구리.....ㅠㅠ


뒤로 돌아가니 리틀턴항구(Lyttelton Harbor)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





한참을 사진기 셔터만을 누르다가, 너무 추워 잠시 전망대 안으로 들어와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인다.

전망대 안 카페테리아 에서는 음료 이외에도 간단한 먹을것들이 팔고 있으며,

편안한 소파에서 마음껏 쉴 수 있다.





여행 내내 언제나 내 마음과 가슴을 따듯하게 감싸주었던 Long Black!!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 진한 풍미에 충분히 여행의 피로를 녹이리..


조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갑자기 해가 고개를 내밀며 맑아진다!!.






말 그대로 애매랄듯 빛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산과 구름이 만들어 내는 한폭의 기적같은 그림들!!!

한 장에 모두 담을 수 없어 아쉬울 뿐!!


다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시내의 모습!




파노라마로 찍은 모습!!




정말 오랫동안 파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말없이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넋을 잃게 되는 모습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받은 그들이 그저 부럽기만 할 뿐....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이제 곤돌라를 타고 다시 내려간다.


다시 시내로 돌아갈때는 버스가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승강장 앞까지 오지 않으므로 조금 걸어 내려가

도로에 있는 버스 정거장에서 기다려야만 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승강장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브리들패스로드(Bridle Path Rd)에서 정거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내려가서 길 건너편의 정거장을 이용할 것!



(출처 : Google Map)



버스 정거장에서 바라 본 캐빈디시 산(Mt. Cavendish)





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오니 해가 지려고 한다.




버스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 근처의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일식당에서 맛있는 돈까스와 규동을 먹고선 하루를 마무리!!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여행을 이렇게 마무리 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를 찾는 여행자라면 흔히들 시내를 잠시 구경하고 갈 곳이 없다며, 볼것이 없다며 돌아서겠지만,


1박 이상 머무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꼬옥!!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Christchurch Gondola) 를 찾아 갈 볼것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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