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 뷔르츠부르크(Wurzburg) !!


오늘은 그 2편으로 본격적인 주간 시내 여행기를 알리고자 한다.


뷔르츠부르크(Wurzburg)로 향하는 길과

뷔르츠부르크(Wurzburg)의 야경이 궁금하다면 뷔르츠부르크 여행 & 가는 법 (1편) 을 참조하도록 하자.



링크 : [독일/뷔르츠부르크(Wurzburg)] 뷔르츠부르크 여행 & 가는 법 (1편)




우리 여행의 시작은 앞서 뷔르츠부르크 여행 & 가는 법 1편 에서도 얘기하였듯

Maritim Hotel Würzburg 이다.



사실 어디에서 시작해도 뷔르츠부르크(Wurzburg) 자체가 아주 넓지 않기 때문에,

마음먹고 여행한다면 사실 반나절의 일정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곳이다.


다만, 선택은 뷔르츠부르크(Wurzburg) 여행의 핵심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레지덴츠 궁전(Residenz)을 얼마만큼 보냐에 따라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아래의 지도를 중심으로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출처 : Google Map)



별표로 표시된 곳이 주요 목적지로 생각하면 되며,

시내 가운데 마르크트광장(Marktplatz), 우측에는 레지덴츠 궁전(Residenz) 좌측에는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가 있다.



참고로, 나의 경우는 아침을 먹고 바로 여행을 시작하여 점심까지 반나절의 시간을 할애하였으며,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는 직접 올라가지는 않고

옛 마인 다리(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까지만 가서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는 먼발치서 보았고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은 궁전 내부를 구경하고 궁전 뒤의 정원 까지 모두 관람하였다.


여기서 잠깐!

레지덴츠 궁전(Residenz) 내부 관람은 입장료(EUR 7.5)가 있으나,

궁전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궁전 주변과 정원은 그냥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저렇게 하였을 경우 마르크트광장(Marktplatz)를 포함하여 뷔르츠부르크(Wurzburg)를 주간 관광 하는데 할애한 시간은

대략 4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며 모두 도보로 이동하였다.



그럼 이제 여행을 시작!








(5) 뷔르츠부르크(Wurzburg) 여행의 시작! - 주간여행 



호텔에서 눈을 뜨니 동이 트면서 창 넘어로 큰 굴뚝(?) 3개가 있는 문화창고 미술관(Museum im Kulturspeicher)가 눈에 들어온다.


문화창고 미술관(Museum im Kulturspeicher)은 예전의 항구의 창고가 있던 건물들을 재활용 하여

미술관 등 문화시설로 활용하여 사용중이다.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조!





호텔을 나와 미인강 쪽으로 나와 강변을 따라 걸으며, 옛 마인 다리(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 까지 이동하기로 함.


강변으로 가는 중 철길이 있고 멀리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가 보인다.




강변으로 가면 처음 눈에 띄는건 커다란(?) 기중기가 눈에 띈다.


예전에 교역이 활발하던 시절에는 마인강변을 따라 들어온 선박들에서 물건을 싣고 내리는데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며, 지금은 같은 건물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다.


좀처럼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파란 하늘이 부럽기만 한 풍경들...






계속 걸으면 점점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가 크게 보이고,

마인강을 오가는 배들도 볼 수 있다.


강변에는 작은 꽃들이 많이 피어 있고,

정박해 있는 배와 멀리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가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조금걸으면 곧 옛 마인 다리(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에 오를 수 있게 되고,

그 뒤편으로는 시내의 모습과 와 대성당(Dom St.Kilian)이 눈에 들어온다.





다리 입구에 있는 이쁘장한 색의 건물과 벽의 담쟁이(?)들 뭔가 조화롭게 그림을 이루고 있다.


다리 시작부분에는 어제 보았단 PUP이 보이고 다리 기둥 기둥 마다 조각상들이 서 있다.






옛 마인 다리(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는 마인강을 건너는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 된 다리로,

1133년에 처음 만들어 졌다고 한다.


다리 양편의 조각상들은 12개로 뷔르츠부르크(Wurzburg)의 왕이나 주교 들을 모델로 한 석상들이라 한다.






조각상 앞에서 저 높이 있는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를 보이 약간의 위압감도 느껴진다.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는 오르지 않기로 하고,

레지덴츠 궁전(Residenz)으로 가기 위해 뒤쪽으로 돌아 발걸음을 돌렸다.


대부분의 유럽도시들니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누어져 있으나

뷔르츠부르크(Wurzburg)의 경우 딱히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구별될 정도로 크지 않으며


굳이 구별을 한다면 Tram Line을 따라 주로 쇼핑상점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마르크트광장(Marktplatz) 정도가 구시가지로 보면 될 것 같다.







시내 곧곧에는 Tram이 운행되고 있으며 Tram이 다니는 철로가 놓여져 있다.

정말 힘들어 다리가 아프지 않는 이상, Tram을 타고 다닐 정도의 거리는 없으므로 그냥 걷도록 하자.


노이뮌스터교회(Neumunster)와 대성당(Dom St.Kilian) 을 끼고 돌아 뒷길로 발걸음을 향해

레지덴츠 궁전(Residenz)으로 향한다.







오히려 건물들을 뒤에서 바라 보니,

웅장함과 함께 둥글고 이쁜 모습들도 함께 보이며 더 감탄을 자아 낸다.


건물 마다 뾰족히 솟아오른 첨탑들.





이를 등지고 조금만 걸으면 멀리서 부터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의 웅장한 모습니 눈에 띈다.

한장의 사진에 모두 담기에도 어려운 웅장한 모습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은 1744년에 완성된 주교의 궁전이라고 한다.

나폴레옹도 가장 아름다운 궁전이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라 하며,

건축 당시에는 완전 무명인 건축가가 책임을 맡았었다고 한다.


현재의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은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1980년에 복구가 되었으며, 198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궁전의 내부도 궁금했던 만큼 내부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앞서 말했듯 입장료는 EUR 7.5 이다.




궁전 내부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된 관계로

웅장한 내부 모습과 수많은 천장의 벽화와 화려한 모습들은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 못했다.


대신 건물 내부에서 창밖으로 바라본 광경은 몰래(?) 한 컷 촬영!





저 멀리 맞은편으로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의 모습도 눈에 띈다.

궁전 내부를 모두 관람하고, 궁전 뒤편의 정원으로 이동.


잘 관리된 이쁜 정원이 펼쳐지며, 그야말로 그림에서만 보던 꽃과 나무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꼬깔모자 모습을 한 나무들~







그리고 이어서 정원에서 바라 본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의 모습

역시나, 아무리 멀리서 찍어도 한 장의 사진에 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이다.







정말 뷔르츠부르크(Wurzburg)에서 레지덴츠 궁전(Residenz) 하나만 잘 보고 가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


정원에서 잠시 앉아 경치를 바라보고 쉬다가,

이제 마르크트광장(Marktplatz) 방향으로 이동.






이쯤되면 가벼운 요기와 커피 한잔이 생각날 시간!

광장 초입에서 마리아예배당(Marien Kapelle)이 보이는 곳의 한 카페에 들어가 가볍게 주문을 하였다.






다소 인상적인 카페안의 풍경.

아마도 빵이 유명한지 계속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빵을 구입한다.


우리도 그 중 맛있어 보이는 빵과 와플, 그리고 빠질수 없는 커피 한잔씩을 주문!






이렇게 뷔르츠부르크(Wurzburg) 여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 도시인 뉘른베르크(Nurnberg)로 이동.





뷔르츠부르크(Wurzburg)에 대한 총평!


독일 여행 시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라도 있다면 충분하니 꼭 들러보자!

뷔르츠부르크(Wurzburg)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을 구경하도록 하자.

다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레지덴츠 궁전(Residenz) 내부 관람은 생략하더라도

반드시 레지덴츠 궁전(Residenz) 뒤편의 정원은 관람하여 볼 것!


이만 뷔르츠부르크(Wurzburg)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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