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로깅 하는 곳은 독일 바이에른(Bayern)주(州) 에 위치한 크리스마스의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 이다.


공업도시이나, 일반인들에게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더 많이 알려진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


이제 그곳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뉘른베르크(Nürnberg)의 위치



앞서 이야기 하였든 뉘른베르크(Nürnberg)는 독일의 남동부 바이에른(Bayern)주(州)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지도상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출처 : Google Map)


보통 뉘른베르크(Nürnberg)를 여행한다고 할 경우,

가장 좋은 경로는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와 뮌헨(Munich) 사이를 경우할 때가 가장 좋은 경로로 볼 수 있다.


많이 시간이 없는 경우나, 딱히 숙박을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 하지 않는다고 해도,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와 뮌헨(Munich) 사이를 오갈때 반나절의 시간 정도만 할애해도 충분히 관광이 가능함으로,

그냥 지나치기 보다는 한번 둘러 보도록 하자!









(2) 뉘른베르크(Nürnberg)의 가는방법



역시나 기차를 이용하는 편이 가장 편리하고 빠르다.


기차를 이용할 경우 인근의 큰 도시인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와 뮌헨(Munich)에서의 시간은 아래와 같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중앙역 -> 뉘른베르크(Nürnberg) 중앙역 : 2시간 35 ~ 2시간 45분

뮌헨(Munich) 중앙역 -> 뉘른베르크(Nürnberg) 중앙역 : 1시간 ~ 1시간 15분


타는 열차의 종류마다 약간의 시간차이는 나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으며,
뮌헨(Munich)에서 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독일 열차 예약은 앞서 블로깅 한,

"[독일기차/ Bahn] 독일 기차(철도) 예약 및 이용 방법" 편을 참조하도록 하자.





참고로 바이에른 주 에서는 바이에른 티켓(Bayern Ticket)을 이용할 수 있으며,
뮌헨(Munich)과 뉘른베르크(Nürnberg) 사이의 구간에도 바이에른 티켓(Bayern Ticket) 이 유효하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에서 뉘른베르크(Nürnberg) 간에는 바이에른 티켓(Bayern Ticket) 이 이용 불가하다.
(당연히 프랑크푸르트(Frankfurt)가 바이에른(Bayern) 주 가 아님으로...)

바이에른 티켓(Bayern Ticket)은,
바이에른(Bayern) 주(州) 내에서 기차는 물론, 대중교통까지 cover 하는 교통패스로
바이에른(Bayern) 주(州) 가 아니더라도 독일의 어느 열차 역에서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같은 날 바이에른(Bayern) 주(州) 의 여러도시를 여행하게 될 경우에는 바이에른 티켓(Bayern Ticket)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니 참조하도록 하자.

단, 열차중에서 IC 나 ICE (고속열차류)는 이용할 수 없다.




(3) 뉘른베르크(Nürnberg) 여행


뉘른베르크(Nürnberg)의 중앙역에 도착하여 역사 밖으로 나오면,
바로 길 건너편으로 쾨니희 문(Königstor) 이 보이면서,
뉘른베르크(Nürnberg)의 구시가지가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래 지도에서 우측 빨간 포인트가 뉘른베르크(Nürnberg) 중앙역이며,
지도 윗부분에 있는 별 표시가 카이저 성(Kaiserburg) 이다.

뉘른베르크(Nürnberg) 중앙역 에서 카이저 성(Kaiserburg) 까지의 거리는 1.5Km 이며,
성 인근에서 부터 언덕을 올라야 함으로 고려할 경우 약 도보로 20~25분 정도가 되니 참조하도록 하자.


<뉘른베르크(Nürnberg) 지도>

(출처 : Google Map)



<뉘른베르크(Nürnberg) -> 카이저 성(Kaiserburg)> 

(출처 : Google Map)



뉘른베르크(Nürnberg) 중앙역과 역앞 광장의 모습.






역앞으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둥근 탑 모양의 건물이 바로 쾨니희 문(Königstor) 이다.

구 시가지의 성벽들 사이 문 중 한가지 이며 바로 문을 따라 왼쪽 길은 수공예인이 거리(Handwerkerhof)가 이어져 있다.


수공예인이 거리(Handwerkerhof)는 나중에 돌아 올때 지나왔음으로 조금 있다가 다시 모습을 나타낸다..





쾨니희 문(Königstor)을 지나 성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절묘하게 어울어진 풍경들이 보인다.

카이저 성(Kaiserburg)이 우선 목적지 임으로 Main Street 를 따라 걸어 들어 가다 보면,
주요 관광 지점들은 거의 다 지나게 된다.




갈라지는 중간 중간의 골목(?)을 살펴봐도,


집들이 구시가지의 여느 건물들과 잘 어우러 지며 고풍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개발이 진행되었어도 구시가지 적인 느낌이 잘 보전되어 있는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 높은 청탑을 가지고 있는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가 보이기 시작한다.






<쾨니희 문(Königstor) ->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


쾨니희 문(Königstor) 으로 부터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까지의 거리는 약 500M 이다.



(출처 : Google Map)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 는 1477년에 지어진 건물로, 고딕 양식을 띄고 있는 건물이다.


입장은 무료이나 입구에서 헌금을 받고 있으므로 내고 싶다면 소액(1 EUR) 내어도 된다.

물론, 안내어도 문제는 안된다.






교회 바로 맞은 편에는 나사우하우스(Nassauer House)가 보인다.


각 건물들에는 여러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곧 있다가 우리의 한끼를 책임질 Vapiano도 눈에 보인다.





쾨니희 문(Königstor) 로 부터 시작되는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가 뉘른베르크(Nürnberg)의 쇼핑가 임으로

혹시 기념품이나 무언가 사야하는 것이 있다면 이곳에서 사도록 하자.


참고로 크리스마스 관련 수공예품들이 많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아래에 작은 양초를 두고 불을 키면,

열기로 인해 위의 날개들이 회전하게 된다.


온전히 보전해서 가지고 갈 수만 있다면 모두 사고 싶다.....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 -> 중앙 광장(Hauptmarkt)>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로 부터 중앙 광장(Hauptmarkt)까지의 거리 : 약 350M



(출처 : Google Map)



나사우하우스(Nassauer House) 지나 직진하면,

바로 박물관다리(Museumsbruke)를 지나게 된다.

박물관다리(Museumsbruke) 그 자체는 그냥 다리이나,
우측에 보이는 성령양요원(Heilig Geist Spital)이 주변의 나무와 멋드러진 풍경을 자아 낸다.

이름이 박물관다리(Museumsbruke)인 이유는,
바로 아래 사진의 우측에 보이는 건물,
즉, 다리를 끼고 있는 건물이 아마도 박물관 이어서 인듯......




다리 좌측으로는 계속해서 다른 다리들이 눈에 띈다.




박물관다리(Museumsbruke)를 지나면 곧바로 중앙 광장(Hauptmarkt)과 성모교회(Frauenkirche)를 볼 수 있다.

독일의 많은 도시에서 중심부에 꼭 마르크트(Markt) 가 있는데, 그 자체의 뜻이 광장이고,
Haupt 가 중심이나 주요하다는 뜻으로 많이 쓰여, 본점이라거나 그런데 많이 들어가는 단어임으로
한국어 명칭으로는 중앙광장이 맞겠다.




위의 사진에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성모교회(Frauenkirche) 이며,

저 넓은 광장이 중앙광장(Hauptmarkt) 이다.


광장의 한쪽 편에는 길게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점들도 많음으로,

만약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면 이쪽에서 해결하는게 비교적 편리하다





위의 사진의 왼쪽에 공사중인 건축물이 아름다운분수로 불리우는 쇠너 브루넨(Schoner Brunnen) 이나,

우리가 갔을때는 수리중이라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또한, 우리는 가을에 가서 볼 수 없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저 광장들이 상점들로 가득 차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게 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 1달여간 크리스마스 마켓이 open 되며,
보통 오전 10시 에서 오후 9시 까지 운영되니 겨울시즌에 갈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중앙광장(Hauptmarkt) -> 카이저 성(Kaiserburg)>

중앙광장(Hauptmarkt)으로 부터 카이저 성(Kaiserburg) 까지의 거리 : 약 550M


(출처 : Google Map)



중앙광장(Hauptmarkt)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이제 카이저 성(Kaiserburg)으로 오르는 일만 남았다.

햇살이 뜨거울 때는 오르막이 길게만 느껴지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건물들이나 골목의 모습들에 종종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면 드디어 카이저 성(Kaiserburg)이 눈앞에 보이며,
더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난다.....

마지막임으로 힘을 내자....

성 곽을 두고 오른쪽과 왼쪽으로 길이 놔뉘지만 어떻게 돌든 같음으로 신경쓰지 말고 원하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가파란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왼편에 조그마한 정원과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작은 벤치가 몇개 있음으로 그늘아래 잠시 쉴겸 들러서 휴식!





나무 그늘의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뉘른베르크(Nürnberg)의 모습





다시 조금 더 오르면 카이저 성(Kaiserburg)의 성탑이 보이며, 성곽위에 다다를 수 있다.






조금은 도시적인 모습이 강한 뉘른베르크(Nürnberg)의 시가지 모습.

사실 조금전 앉아 있었던 벤치에서의 풍경과 크게 다르진 않다.


조금 경치를 구경하다가 성을 돌아 내려왔다.

성내의 녹음사이에서 잠시 햇볕을 피해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중앙광장(Hauptmarkt) -> 바이스게르버(WeiBgerbergasse)>


중앙광장(Hauptmarkt)에서 바이스게르버(WeiBgerbergasse)까지의 거리 : 약 450M



(출처 : Google Map)




중앙광장(Hauptmarkt)을 향해서 내려오는 길에서는

중간에서 우측방향으로 꺾어 바이스게르버(WeiBgerbergasse) 길로 접어드는 쪽으로 길을 잡았다.


아마도 프랑스 콜마르나 스트라스부르에 가본 사람이라면, 다소 비슷한 풍경을 접했을 수 도 있겠다.





먼 발치서 알록 달록 색칠된 격자 무늬의 건물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이내 이쁘장한 건물들이 쭈욱 나열(?) 된 것을 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어져서 이쁘게 한장!





골목을 지나 나오면 다시 강가가 보이기 시작하고,


강가를 마주하였을 때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서, 바로 마주치는 다리에 서면 건너편의 인상적인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 다리가 바로 사형집행인의 다리(Henkersteg) 이다.





보통 사형집행인의 다리(Henkersteg)로 직접들 많이 건너가는데,


막상, 다리 안으로 통과하면 별 다른게 없으며,

다른 다리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이쁨으로 참조하자!


사형집행인의 다리(Henkersteg)가 석조물로 둘어 쌓여져 조그만 창만 낸 것은,

사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지나다닐 때 외부와 차단 시키기 위해서 라고 한다.






다리를 지나 다시 중앙광장(Hauptmarkt) 으로 돌아와,
아까 봐두었던 Vapiano에서 한끼를 해결....

굳이 한국에서도 쉽게 갈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Vapiano를 간것은...
사실 독일 음식이 거기서 거기다..............

이미 한국에서 Vapiano는 제법 흔한 편임으로 이용 방법은 생략




식사 후 , 다시 쾨니희 문(Königstor) 방향으로 가서

수공예인의 거리(Handwerkerhof) 로 진입!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수공예 전문점이 많다고 하여 살짝 기대하고 갔으나,

방문한 날 모두 문을 닫아 딱히 볼게 없었으며,

사실상 아주 작은 골목이라 그렇게 큰 볼거리는 없었다.






이렇게 뉘른베르크(Nürnberg) 여행을 끝내고,


기차역으로 돌아와 다음 행선지로 이동!






이상, 뉘른베르크(Nürnberg) 여행 편 이었다!



뉘른베르크(Nürnberg) 여행의 총평!


1. 반나절 이상이면 여행이 가능함으로 부담이 된다면 숙박없이 조금의 시간만 할애하자!
2. 가급적 11월 말~ 12월 말 까지의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누려보자!
3. 조금 오르막이 지쳐도 카이저 성(Kaiserburg)과 내려올때는 반드시 바이스게르버(WeiBgerbergasse) 를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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